- 우려했던 것보단 적자폭 적어
[뉴스핌=우동환 기자] 지난달 일본의 무역수지가 적자폭을 확대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일본 재무성은 지난 5월 무역수지가 9939억 엔 적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11개월 연속 적자 행진으로 직전월인 4월 기록한 적자규모 8819억 엔을 웃도는 수준이며, 5월 기준으로는 비교 가능한 시점으로1979년 이후 최대 적자를 기록한 것이다.
다만 이번 결과는 당초 1조 2000억 엔 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본 전문가들의 예상치에는 미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출은 전년 동월비 10.1% 증가해 3개월 연속 증가세를 기록했다. 이는 전문가 예상치 6.5% 증가를 웃도는 수준이다.
수입 역시 10.0% 증가하면서 7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다만 전문가들의 수입 증가 예상치 10.8%에는 미치지 못했다.
수입 품목 가운데 통신기기 수입이 58.6% 증가했으며 원유 수입은 6.4%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지역별 수출로는 대미 수출이 16.3% 증가하면서 5개월 연속 증가세를 기록했으며 대중국 수출도 8.3% 증가하면서 2개월째 증가세를 이어갔다.
[뉴스핌 Newspim] 우동환 기자 (redwax@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