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오바마 "테러리스트 감시"... 스노든 "진실 못 감춰"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 독일·중국, 미국에 해명 요구...영국은 G20 도청 의혹

[뉴스핌=김동호 기자] 전직 CIA 요원 에드워드 스노든의 폭로에서 시작된 미국의 '프리즘' 정보사찰의 프라이버시 침해를 둘러싼 사태가 연일 확대되는 모습이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해당 프로그램에 대한 해명에 나서며 사태 진화를 시도하고 있으나, 관련 의혹과 비난 그리고 추가적인 폭로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 16일 오바마 대통령은 미 공영방송인 PBS와의 인터뷰에서 NSA의 감시프로그램에 관한 "완전한 이야기가 알려진 것이 아니다"라고 해명하며 "이 프로그램은 테러리스트들을 대상으로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특히 해당 프로그램이 비밀법원에 의해 감독을 받고 있으며, 이를 통해 일반 시민들의 프라이버시를 부당하게 침해하지는 않는다고 거듭 강조했다.

그는 또 이번 사태와 관련해 프라이버시 및 인권 운동과 관련된 전문가들을 만나 보완책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스노든 역시 '프리즘'에 대한 추가적은 폭로에 나서고 있어 이번 사태는 쉽게 진정되지 않을 전망이다.

스노든은 지난 17일 영국 가디언지 독자들과의 인터넷 포럼에 참석해 2시간 가까이 자신의 입장을 설명하고 독자들의 궁금증에 대해 답하면서 "오바마 정부는 영장이 없이 무단으로 미국인들의 전화통화를 도청하고 전자우편은 물론 여러가지 다른 인터넷 상의 대화나 의사소통을 염탐할 정도로 헌법이 허용하는 범위를 넘어서 권한을 남용했다"고 비판했다.


◆ 스노든 "난 중국의 스파이가 아니다"

스노든은 미국에서 공정한 재판을 기대하기 힘들다고 판단해 홍콩에 왔으며, 미국의 감시 프로그램을 강화한 오바마 대통령에게 실망했다고 밝혔다. 그는 또 행정부 고위 관료들이 의회에서 지속적으로 거짓말을 하는 것을 보고 이번 폭로를 결심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이러한 고발을 통해 오바마 정부가 정신을 차리고 합헌적인 정책, 법치주의로 돌아갈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스노든은 또 "미국 정부가 다른 내부고발자에게 해왔듯이 내가 반역죄를 저질렀다고 몰아세우고 있다"며 "나를 감옥에 보내거나 죽인다고 해서 진실을 감추는 것은 불가능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이 외에도 자신의 중국 스파이라는 의혹에 대해 "내가 중국 스파이라면 바로 베이징으로 갔을 것"이라며 중국 정부와의 관련성을 부인했다.

미국 국가안보국은 이 같은 직권을 남용한 전화 도청과 온라인 채팅 사찰 등의 의혹에 대해 즉시 논평을 내놓지 않았다. 오바마 대통령과 마찬가지로 정보 당국도 계속 테러리즘과 싸우기 위해 감시 프로그램을 운용할 수밖에 없으며, 일부 프라이버시는 균형잡힌 접근 과정에서 희생될 수 있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한편, 이날 독일 언론 보도에 따르면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는 오바마 대통령에게 미국의 인터넷을 활용한 개인정보 수집 활동에 대한 해명을 요구할 것이라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메르켈 총리는 미국의 정보수집 프로그램에 대한 언론 보도를 접하고 매우 놀랐으며, 이에 대한 미국의 명확한 설명이 필요하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중국도 이번 사태에 대한 미국 정부의 명확한 해명을 요구하며 오바마 대통령을 압박하고 나섰다.

중국 외교부는 이번 프리즘 의혹과 관련해 "미국이 국제사회의 관심을 존중하고 이에 대해 반드시 해명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프리즘' 폭로와 관련해 미국 뿐 아니라 영국 정부도 곤혹스러운 입장에 처했다.

이는 지난 2009년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당시 영국이 각국 대표들의 전화와 컴퓨터 등을 감청, 해킹했다는 의혹이 제기됐기 때문이다.

가디언지는 스노든이 공개한 기밀문서를 인용해 영국 정부가 2009년 G20 정상회의 당시 각국 대표들의 전화와 컴퓨터를 도청하고 감시했다고 보도했다.

다만 이러한 정보기관들의 감시 행위는 일상적인 업무라는 지적도 제기된다. 가디언지 역시 외국 주요 인사에 대한 첩보행위는 영국 뿐만 아니라 상당수의 국가들이 해오던 일이라고 전했다.
 

[뉴스핌 Newspim] 김동호 기자 (goodhk@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시진핑, 8~9일 북한 국빈 방문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오는 8~9일 북한을 방문한다고 로이터 통신이 5일 조선중앙통신 보도를 인용해 전했다. 이번 방문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초청에 따른 것이다.  중국 정부도 시 주석의 북한 방문 일정을 알렸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이날 중국 공산당 중앙위원회 국제부 대변인은 김 위원장의 초청으로 시 주석이 오는 8일부터 9일까지 북한을 국빈 방문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왼쪽)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지난해 9월 4일(현지시간) 중국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정상회담을 앞두고 악수를 하는 모습. [사진=로이터 뉴스핌] wonjc6@newspim.com   2026-06-05 11:20
사진
이정후, 또 4안타 12G 연속 안타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바람의 손자'가 또 불방망이를 휘둘렀다. 이정후(28·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시즌 네 번째 4안타 경기를 작성하며 메이저리그 데뷔 이후 개인 최장 연속 안타 신기록을 작성했다. 시즌 타율은 0.310에서 0.322까지 치솟았다. 내셔널리그 타격 부문 단독 4위다. 타율 0.336로 1위인 오토 로페즈(마이애미)와 큰 차이가 아니다. 이정후는 5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 아메리칸 패밀리 필드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MLB)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원정 경기에 우익수, 5번 타자로 선발 출전해 4안타 1타점 3득점으로 폭발하며 팀의 12-9 대승을 이끌었다. 첫 타석부터 불방망이를 휘둘렀다. 1회초 2사 1루 상황에서 밀워키 선발 콜맨 크로우와 맞섰다. 이정후는 0볼-2스트라이크의 불리한 카운트에서 4구째 바깥쪽 92.2마일(약 148km) 포심 패스트볼을 받아쳐 좌전 안타를 만들었다. 지난달 15일 LA 다저스전부터 시작된 12경기 연속 안타 행진이다. 빅리그 데뷔 첫해였던 2024년 4월에 기록한 11경기 연속 안타를 넘어선 개인 신기록이다. 출루에 성공한 이정후는 후속 타선의 적시타 때 홈을 밟아 팀의 세 번째 득점을 올렸다. [밀워키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 이정후가 5일(한국시간) MLB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원정 경기 3회 2루타를 치고 타구의 방향을 살피고 있다. 2026.6.5 psoq1337@newspim.com 팀이 3-1로 앞선 3회초 무사 2루 찬스에서 맞은 두 번째 타석에서는 크로우의 2구째 몸쪽 낮게 들어온 87.3마일(약 140km) 커터를 공략해 우익수 방면 1타점 2루타를 터뜨렸다. 시즌 13호 2루타이자 2경기 연속 멀티히트다. 이어 맷 채프먼의 중전 안타가 터지면서 이정후는 이날 경기 두 번째 득점을 기록했다. 4회초 세 번째 타석에서 2루수 땅볼로 물러난 이정후는 7회초 빅이닝의 서막을 여는 선두타자 안타였다. 밀워키 구원 그랜트 앤더슨의 2구째 86.6마일(약 140km) 체인지업을 기술적으로 밀어쳐 좌전 안타를 날렸다. 이후 에릭 하스의 만루홈런이 터지면서 이정후는 세 번째 득점에 성공했다. 샌프란시스코의 타선이 폭발하며 7회초에만 두 번째 타석이 찾아왔다. 12-3으로 크게 앞선 2사 1루 상황이었다. 이정후는 바뀐 투수 제이크 우드포드의 4구째 93.4마일(약 150km) 싱커를 결대로 밀어쳐 2루수 키를 넘기는 우전 안타를 뽑아냈다. 지난 1일 콜로라도 로키스전 이후 4경기 만에 터진 시즌 네 번째 4안타 경기다. 메이저리그 3년 차인 이정후는 빅리그 데뷔 이후 최고의 타격감을 과시하며 내셔널리그 최고의 교타자 입지를 굳혀가고 있다. 이날 송성문은 4일 이어 2경기 연속 벤치를 지켰고 샌디에이고는 필라델피아에 4-6으로 패해 5연패 수렁에 빠졌다. psoq1337@newspim.com 2026-06-05 06:4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