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빅브러더 프리즘 파문' 배후엔 실리콘 밸리가?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부즈앨런 소유 칼라일에도 의혹의 눈길..실리콘밸리 배후설도

[뉴스핌=김윤경 국제전문기자] 미국 정부가 '빅브러더'로서 인터넷 감시를 해온 것으로 알려져 파문이 일고 있다. 이런 가운데 그 배후에 있는 세력에 대해서도 관심이 모아진다.

이전부터 정부 쪽 인사들이 대거 자리를 차고 앉아 있기로 유명했던 사모펀드 칼라일 그룹이 그 중 하나. 실리콘 밸리가 미 군부와 특수한 관계를 맺고 있었기에 이런 감시가 가능했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 '폭로자' 스노든 몸담았던 부즈 앨런 소유 칼라일 '주목'

(출처=월스트리트저널)
지난 9일(현지시간) 미 국가안보국(NSA)의 전방위적인 감청 및 정보수집 프로그램(PRISM)을 영국 가디언과 워싱턴포스트(WP)를 통해 전 세계에 폭로한 이는 에드워드 스노든(29). 스노든은 한때 미 중앙정보국(CIA)에 몸담았으며 최근까지 방위산업 관련 컨설팅사 부즈 앨런 해밀턴에서 정보 사찰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NSA 하와이 지부가 부즈 앨런과 계약관계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 부즈 앨런을 사들인 칼라일 그룹이 우선 눈총을 받고 있다.

칼라일은 바로 부즈 앨런이 정부 계약 부문을 분사할 때인 지난 2008년 이 사업부를 25억달러에 사들였다. 지난 1분기 말 현재 칼라일은 부즈 앨런의 지분 67%를 보유중이며 현재 이사회에서 3석을 확보하고 있다.

부즈 앨런은 지난 수 년간 꽤 괜찮은 실적을 내 왔다. 지난 3월 말까지 1년간 매출은 58억달러, 순이익은 2억1900만달러에 달한다. 주요 고객은 미 연방정부. 특히 지난 2001년 이후 미 정부가 하이테크 기술에 대한 투자를 늘려 오면서 부즈 앨런 같은 업체들이 수혜를 받았다.

(출처=BBC)
뉴욕타임스(NYT)는 스노든처럼 정부 소속이었던 인물 가운데 상당수가 부즈 앨런에 취업해 있으며 이들은 여전히 정부 기밀 정보에 접근이 가능하다고 전했다. 

또 미 정부와 부즈 앨런의 '특수 관계'는  제임스 R. 클래퍼 국가정보국(DNI) 국장 역시 부즈 앨런 임원 출신이라는데서도 알 수 있다고 했다. 조지 W. 부시 정부 때의 NSA 국장이었던 존 M. 맥코넬도 부즈 앨런에 적을 둔 적이 있다.

현재 칼라일은 운용자산이 1760억달러에 달하는 '파워 운용사'로 이름을 날리고 있으며 부즈 앨런을 인수하기 전에도 미 정부와 '끈끈한' 관계를 유지해 왔다. '아버지 부시'(조지 H.W.부시) 전 대통령이나 국무장관 출신의 제임스 A. 베이커 3세를 영입한 것도 정부에 대한 영향력을 갖기 위해서였던 것으로 볼 수 있다.

◇ 실리콘밸리-미 군부는 어떤 관계?

파이낸셜타임스(FT)는 이번 인터넷 감시 사태가 터진 배후에 실리콘 밸리와 미군과의 오랜 연대가 있다고 보도했다. 제2차 세계대전 때에도 군부와 기술은 밀접한 관계를 갖고 있어 이를 통해 반도체에서부터 탄도 미사일까지 개발될 수 있었으며, 오늘날에도 테러리스트를 색출할 수 있는 데이타 마이닝 소프트웨어 등은

정부에 필요하므로 실리콘 밸리와의 손잡기가 필요하다.

스탠포드대의 역사학자 레슬리 베를린은 "현재 필요한 고도의 기술들 대부분을 개발할 수 있는 자금이 나온 곳이 바로 미 국방부"라고 말했다.

맨해튼 유니온 광장에 폭로자 에드워드 스노든을 지지하는 사람들이 모여있다(출처=월스트리트저널)
애플 아이폰의 음성 서비스 시리도 알고 보면 방위 고등 연구 계획국(DARPA , Defense Advanced Research Projects Agency)의 연구에 뿌리를 두고 있다. Darpa의 자금을 지원받아 실리콘 밸리 최대 연구기관 중 하나인 SRI인터내셔널이 개발한 것이 바로 시리다.

1960년대 페어차일드 반도체도 미 군부로부터 계약을 받아 출발할 수 있었으며 달로 쏘아올린 우주선에 들어갈 반도체를 만들었다. 록히드마틴도 미국 잠수함 미사일을 만드는 계약을 받아 자랄 수 있었다. 이를 통해 4년만에 고용인 수가 0명에서 2만5000명까지 폭증했다.

CIA가 설립한 벤처캐피탈 인큐텔(In-Q-Tel)은 지금까지도 59개 정보기술(IT) 기업을 지원하고 있다. 이는 실리콘 밸리 기업의 3분의 1에 해당한다. 

인큐텔은 박근혜 정부가 당초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으로 임명했었던 김종훈씨가 이사로 재직했던 곳으로 알려지기도 했었다. FT는 아마도 NSA의 인터넷 감시에 쓰였을 기술들 가운데에는 구글, 마이크로소프트(MS), 야후, 페이스북 등 인터넷 기업들로부터 나온 데이터 분석 등이 쓰였을 가능성도 엿보인다고 전했다.

[뉴스핌 Newspim] 김윤경 국제전문기자 (s91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음주운전 부장판사 감봉 3개월 징계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서울중앙지법 소속 현직 부장판사가 음주운전으로 감봉 처분을 받았다. 23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은 지난 3일 서울중앙지법 A 부장판사에게 감봉 3개월 징계를 내렸다. A 부장판사는 지난해 12월 13일 오후 3시 1분께 면허 정지 수준인 혈중알코올농도 0.071% 상태로 중랑구 사가정역 근처 한식당에서 약 4㎞가량 승용차를 운전하다 적발된 것으로 알려졌다. 대법원은 "법관으로서의 품위를 손상하고 법원의 위신을 떨어뜨렸다"고 했다. A 부장판사는 현재 서울중앙지법 민사 재판부에 소속돼 있다. 서울중앙지법 소속 현직 부장판사가 음주운전으로 감봉 처분을 받았다.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법. [사진=뉴스핌DB] hong90@newspim.com 2026-02-23 09:29
사진
'재명이네 마을'서 정청래 강제 퇴출 [서울=뉴스핌] 조승진 기자 =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이성윤 최고위원이 이재명 대통령의 팬 카페인 '재명이네 마을'에서 강제 퇴출당했다. 네이버 카페 '재명이네 마을' 운영진은 22일 정 대표와 이 최고위원의 강제 탈퇴에 관한 투표 결과 이들의 강퇴가 확정됐다고 밝혔다. 투표 결과에 따르면 전체 투표수 1231표 중 찬성 1001표(81.3%), 반대 230표(18.7%)였다. '재명이네 마을' 카페에 올라온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와 이성윤 최고위원이 강제 탈퇴 공지. [사진=카페 캡쳐] 운영진은 "정청래, 이성윤 의원은 마을에서 재가입 불가 강제 탈퇴 조치된다"고 했다. 운영진은 "분란을 만들고 아무것도 책임지지 않는 당 대표, 사퇴하라 외쳐 보지만 '너희들은 짖어라' 하는 듯한 태도"라며 "한술 더 떠 정치 검찰 조작 기소 대응 특위 수장으로 이성윤을 임명하며 분란에 분란을 가중하는 행위에 더 이상 용납이 되지 않는다"고 했다. 이어 "한때는 이 마을에도 표심을 얻기 위해 뻔질나게 드나들며 수많은 글을 썼었지만, 지난 당 대표 선거 당시 비판받자 발길을 끊었다"며 "필요할 때는 그렇게 마을을 이용하더니 달면 삼키고 쓰면 뱉는가? 우리가, 지지자들이 그렇게 만만한가?"라고 했다. 또 "이곳 '재명이네 마을'은 오직 이재명 대통령을 최우선으로 지지하는, 존경하고 사랑하는 공간"이라며 "운영자로서 할 수 있는 소심한 조치는 그저 이 공간에서 강퇴하는 것뿐이라 판단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 마을은 운영자 개인 것이 아닌, 마을 주민들과 함께 가꿔온 소중한 공간이므로 이 절차에 대해 주민들과 소통하여 진행하고자 한다"며 "그 결과는 온전히 당 대표께서 받아들이시라"고 했다. '재명이네 마을' 매니저는 그동안 정 대표와 이 최고위원이 이 대통령의 행보와 엇박자를 보이며 당내 분란을 일으켰다고 주장했다. 특히 정 대표가 강행한 조국혁신당과의 합당 제안, '1인 1표제' 추진 등을 문제라고 봤다. 이 최고위원에 대해서는 특검 후보 추천 논란과 '1인 1표제' 관련 중앙위원회 투표 과정에서 제기된 사찰 의혹 등을 강퇴 배경으로 설명했다.  chogiza@newspim.com 2026-02-23 11:3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