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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로 데뷔 김예림, 뭔가 다른 스무살의 목소리 'All Right'

기사입력 : 2013년06월19일 13:06

최종수정 : 2013년06월19일 13:06

18일 첫 솔로 데뷔 쇼케이스를 열고 타이틀곡 'All Right'을 열창하는 김예림 [사진=강소연 기자]
[뉴스핌=양진영 기자] '투개월' 김예림이 한 마디로 정의할 수 없는 스무살의 감성을 노래한다.

김예림은 18일 영등포구 여의도 IFC몰 내 M PUB에서 첫 번째 솔로 앨범 'A Voice(어 보이스)'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고 뮤직비디오를 최초로 공개했다. 그는 앞서 17일 앨범 전격 발매와 동시에 국내 각종 온라인 음원 차트 실시간 1위를 차지하며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김예림은 이날 "어제 첫 발표됐는데 많이 사랑해 주셔서 정말 감사드린다"고 타이틀곡 'All Right(올라잇)'의 음원 차트 1위 소감을 말했다. 이어 "방송을 비롯해 다양한 활동을 할 예정이다. 많이 기대해 주시고 제 목소리를 꼭 기억해 주셨으면 좋겠다"며 미소지었다.

이번 앨범에서 그는 투개월 안에서 보여준 귀엽고 풋풋한 느낌을 벗어나, 때로는 다정하면서도 시크하며, 뜨겁거나 차가운 양 극단을 오가는 다양한 분위기를 보컬로 표현했다. 'A Voice(어 보이스)'라는 앨범 제목도 김예림이 가진 유일무이한 음색을 강조하기 위한 것이다.

쇼케이스에서 최초로 베일을 벗은 타이틀곡 'All Right(올라잇)' 뮤직비디오에서는 감성적이면서도 세련된 느낌을 담았다. 김예림은 절제된 표정으로 이별의 슬픔을 애써 괜찮다고 말하는 여성의 심리를 연기했다. 짧은 길이감의 속옷을 연상시키는 의상으로 순수한 소녀의 느낌을, 푸른 색 비즈 드레스로는 좀 더 성숙한 여성의 매력을 강조했다.

또 김예림은 이번 뮤직비디오에서 최초로 몸을 쓰는 안무를 선보인다. 독특하면서도 몽환적인 곡에 몸의 곡선을 이용한 안무로 신선함을 더했다. 쇼케이스에서는 볼 수 없었지만 앞으로 방송 무대 등에서 갈고 닦은 춤실력을 뽐낼 예정이다.

이어진 신곡 무대에서 김예림은 오디션 프로그램 출신임을 증명하듯 맑고 청아하면서도 깊이가 있는 목소리로 완벽한 라이브를 선보였다.

첫 솔로 앨범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라이브 무대를 선보이는 김예림 [사진=강소연 기자]
첫 곡 컬러링에서는 늦은 밤 연락이 되지 않는 연인에 불안해하는 여성의 감정을 드러냈다. 매일 같은 노래지만 연인과의 관계가 흔들릴 때 컬러링마저 불안하게 들린다는 가사로 많은 이들의 공감을 이끌어냈다.

두 번째로 선보인 수록곡 '잘 알지도 못하면서'는 이번 앨범에서 가장 차분하고 우울한 감성을 전하는 노래다. 말하듯 읊조려 노래를 부르는 김예림의 독특한 발음과 발성이 돋보이는 곡. 나를 사랑한다는 이유로 마음대로 재단하지 말라는 의미를 담아 '날 미워하지 마'라고 반복해 들리는 후렴구 가사가 인상적이다.

마지막으로 타이틀곡을 부를 차례가 오자, 김예림은 떨리는 목소리로  "잘 들어주셨으면 좋겠고, 많이 많이 사랑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첫 라이브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첫 번째 솔로 데뷔 기념 쇼케이스에서 취재진들과 인터뷰 중인 김예림 [사진=강소연 기자]
초반 속삭이듯 시작한 '올라잇'은 점차 힘이 실린 목소리로 '괜찮다'고 말하는 여성의 마음을 드러냈다. 그는 듣는 이의 마음까지 건드리는 매력적인 보컬로 현장 분위기를 김예림의 감성에 한껏 젖게 했다.

'투개월'을 벗어나 솔로로 데뷔한 김예림은 '슈퍼스타K3'에서 주목받았던 때보다도 더 성숙하고 성장한 음색과 더욱 당당해진 무대 매너로 무장했다. 윤종신의 진두 지휘 아래 검정치마 조휴일, 페퍼톤스 신재평, 이규호, 정준일 등이 합세한 김예림의 첫 행보가 기대를 모으고 있다.


[뉴스핌 Newspim] 양진영 기자 (jyy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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