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스타

속보

더보기

솔로 데뷔 김예림, 뭔가 다른 스무살의 목소리 'All Right'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18일 첫 솔로 데뷔 쇼케이스를 열고 타이틀곡 'All Right'을 열창하는 김예림 [사진=강소연 기자]
[뉴스핌=양진영 기자] '투개월' 김예림이 한 마디로 정의할 수 없는 스무살의 감성을 노래한다.

김예림은 18일 영등포구 여의도 IFC몰 내 M PUB에서 첫 번째 솔로 앨범 'A Voice(어 보이스)'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고 뮤직비디오를 최초로 공개했다. 그는 앞서 17일 앨범 전격 발매와 동시에 국내 각종 온라인 음원 차트 실시간 1위를 차지하며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김예림은 이날 "어제 첫 발표됐는데 많이 사랑해 주셔서 정말 감사드린다"고 타이틀곡 'All Right(올라잇)'의 음원 차트 1위 소감을 말했다. 이어 "방송을 비롯해 다양한 활동을 할 예정이다. 많이 기대해 주시고 제 목소리를 꼭 기억해 주셨으면 좋겠다"며 미소지었다.

이번 앨범에서 그는 투개월 안에서 보여준 귀엽고 풋풋한 느낌을 벗어나, 때로는 다정하면서도 시크하며, 뜨겁거나 차가운 양 극단을 오가는 다양한 분위기를 보컬로 표현했다. 'A Voice(어 보이스)'라는 앨범 제목도 김예림이 가진 유일무이한 음색을 강조하기 위한 것이다.

쇼케이스에서 최초로 베일을 벗은 타이틀곡 'All Right(올라잇)' 뮤직비디오에서는 감성적이면서도 세련된 느낌을 담았다. 김예림은 절제된 표정으로 이별의 슬픔을 애써 괜찮다고 말하는 여성의 심리를 연기했다. 짧은 길이감의 속옷을 연상시키는 의상으로 순수한 소녀의 느낌을, 푸른 색 비즈 드레스로는 좀 더 성숙한 여성의 매력을 강조했다.

또 김예림은 이번 뮤직비디오에서 최초로 몸을 쓰는 안무를 선보인다. 독특하면서도 몽환적인 곡에 몸의 곡선을 이용한 안무로 신선함을 더했다. 쇼케이스에서는 볼 수 없었지만 앞으로 방송 무대 등에서 갈고 닦은 춤실력을 뽐낼 예정이다.

이어진 신곡 무대에서 김예림은 오디션 프로그램 출신임을 증명하듯 맑고 청아하면서도 깊이가 있는 목소리로 완벽한 라이브를 선보였다.

첫 솔로 앨범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라이브 무대를 선보이는 김예림 [사진=강소연 기자]
첫 곡 컬러링에서는 늦은 밤 연락이 되지 않는 연인에 불안해하는 여성의 감정을 드러냈다. 매일 같은 노래지만 연인과의 관계가 흔들릴 때 컬러링마저 불안하게 들린다는 가사로 많은 이들의 공감을 이끌어냈다.

두 번째로 선보인 수록곡 '잘 알지도 못하면서'는 이번 앨범에서 가장 차분하고 우울한 감성을 전하는 노래다. 말하듯 읊조려 노래를 부르는 김예림의 독특한 발음과 발성이 돋보이는 곡. 나를 사랑한다는 이유로 마음대로 재단하지 말라는 의미를 담아 '날 미워하지 마'라고 반복해 들리는 후렴구 가사가 인상적이다.

마지막으로 타이틀곡을 부를 차례가 오자, 김예림은 떨리는 목소리로  "잘 들어주셨으면 좋겠고, 많이 많이 사랑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첫 라이브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첫 번째 솔로 데뷔 기념 쇼케이스에서 취재진들과 인터뷰 중인 김예림 [사진=강소연 기자]
초반 속삭이듯 시작한 '올라잇'은 점차 힘이 실린 목소리로 '괜찮다'고 말하는 여성의 마음을 드러냈다. 그는 듣는 이의 마음까지 건드리는 매력적인 보컬로 현장 분위기를 김예림의 감성에 한껏 젖게 했다.

'투개월'을 벗어나 솔로로 데뷔한 김예림은 '슈퍼스타K3'에서 주목받았던 때보다도 더 성숙하고 성장한 음색과 더욱 당당해진 무대 매너로 무장했다. 윤종신의 진두 지휘 아래 검정치마 조휴일, 페퍼톤스 신재평, 이규호, 정준일 등이 합세한 김예림의 첫 행보가 기대를 모으고 있다.


[뉴스핌 Newspim] 양진영 기자 (jyyang@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정부, 故 윤석화 문화훈장 추서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 최휘영 장관은 19일 오후 5시 30분에 고(故) 윤석화(향년 69세) 빈소를 방문해 깊은 애도의 뜻을 전하며 조문했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고(故) 윤석화의 빈소가 19일 서울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고인은 2022년 뇌종양 수술을 받고 투병을 이어 왔다. 발인은 21일 오전 9시. 2025.12.19 photo@newspim.com 아울러 정부는 한국을 대표하는 연극배우로서 오랜 기간 한국 공연예술계 발전에 기여한 배우 윤석화의 공적을 기리기 위해 문화훈장 추서를 추진한다. 고 윤석화는 1975년에 연극 '꿀맛'으로 데뷔한 이후 연극 뿐 아니라 뮤지컬, 드라마, 영화 등 다방면으로 꾸준히 작품 활동을 이어 왔다. 연극 '신의 아그네스' '마스터클래스', 뮤지컬 '명성황후' 등 수많은 작품에 출연하며 폭 넓은 연기 영역을 보여주었고, 다수의 연극상·백상예술대상 등을 수상하며 한국 공연예술계를 대표하는 배우로 평가받아 왔다. 배우 활동과 더불어 연출가, 설치극장 '정미소' 대표로서도 역할을 수행해 왔으며, 한국연극인복지재단 이사장을 역임하여 연극계 발전에 다방면으로 기여했다. jyyang@newspim.com 2025-12-19 22:20
사진
관가 '이재명 사무관' 경계령 [세종=뉴스핌] 나병주 기자 = 정부 업무보고에서 보여준 이재명 대통령의 '예리하고 꼼꼼한' 질문이 관가를 잔뜩 긴장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특히 담당사무관이 아니라면 알기가 쉽지 않은 내용까지 놓치지 않는 예리함에 관가에서는 '이재명 사무관'이라는 말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 예상 못한 '정원' 질문에 기후부 '멘붕'…장관·국장 모두 답변 못해 이 대통령은 지난 17일 오후 기후에너지환경부 업무보고에서 "왜 기후부는 정원이 2930명인데 현원이 2973명으로 초과됐느냐"는 '깜짝' 질문으로 모두를 당황하게 했습니다. 예상치 못한 질문에 김성환 장관은 물론 기후부 간부들 모두 제대로 대답하지 못하고 20초가량 침묵이 이어졌습니다. 이 대통령이 담당국장이 누구냐며 재차 묻자 그제야 정책기획관(국장)이 "자세히 확인은 못 했지만 긴급하게 필요한 것에 대해 추가 고용한 것으로 이해하고 있다"며 엉뚱한 대답을 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17일 오후 세종시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업무보고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그러자 이 대통령은 "보건복지부는 코로나19라는 특별한 상황이 있었지만, 기후부는 그런 상황이 없었는데 정원 초과된 게 이상하다. 원래 환경부 시절부터 추가가 됐는지, 아니면 기후부로 전환되면서 추가된 건지 답해달라"며 재차 물었습니다. 이에 김성환 기후부 장관이 "환경부에서 추가됐을 것으로 보인다"고 모호하게 답하자, 이 대통령은 "추정으로 답하지 말라"며 확답을 요구했습니다. 그러나 이 대통령의 질문에 답하는 사람은 결국 아무도 없었습니다. <뉴스핌>이 확인한 결과, 이유는 엉뚱한 곳에 있었습니다. 인원을 산정하는 과정에서 육아휴직자 51명을 현원에 포함하는 실수를 저질러 벌어진 해프닝이었습니다. 결국 현재 기후부 현원은 2922명으로 정원보다 8명이 적어 오히려 인력이 부족한 상황입니다. 다행히 상황파악 후 업무보고가 끝나자마자 이 대통령에게 보고해 오해는 풀었다고 하네요. ◆ 李대통령 예리한 질문에 관가 긴장…'이재명 사무관' 별명 생겨 이번 해프닝에 대해 기후부는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온실가스 감축, 재생에너지, 탈탄소 등 주요 현안에 대해 만반의 준비를 했지만 예상치 못한 질문에 '한방' 얻어맞은 셈이죠. 사실 인원현황은 기후부 업무보고 1페이지에 제일 처음 나와 있는 내용이에요. 대부분의 사람은 크게 신경 쓰지 않고 넘어가는 부분이지만, 이 대통령은 이를 놓치지 않고 꼼꼼히 살펴본 거죠. 기후부 관계자는 "사실 이번 건은 실무를 담당하는 과장도 놓칠 수 있는 내용이다"며 "전혀 예상하지 못한 질문에 깜짝 놀랐다"고 혀를 내두르기도 했어요.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이 17일 오후 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6년도 업무보고'에서 이재명 대통령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뉴스핌TV 갈무리] 2025.12.17 dream@newspim.com 작은 부분까지 세세하게 확인하는 대통령의 모습에 '이재명 사무관'이라는 말이 돌기 시작했습니다. 실무자인 사무관 같은 대통령의 꼼꼼함에 관가는 앞으로 있을 보고에 대해 부담감이 커졌습니다. 다만 지나치게 꼼꼼한 모습에 아쉬움을 표하는 목소리도 있습니다. A 씨는 "대통령이 공식석상에서 지적하기엔 사소한 문제라고 생각한다. 국민이 지켜보는 만큼 현안에 더 집중했으면 어땠을까 싶다"고 아쉬움을 전했습니다. 실제로 이 대통령은 최근 고(故) 김용균 씨 때와 비슷한 사고가 다시 발생한 서부발전에 대해서는 별다른 지적 없이 넘어갔습니다. 이 대통령이 서부발전 사장에게 질문한 시간은 답변을 합쳐도 약 10초에 불과했습니다. 앞으로 관가에는 '이재명 사무관'의 꼼꼼함을 경계하라는 '경계령'이 내려졌습니다. 작은 숫자 하나도 놓치지 않는 그의 꼼꼼함이 국정 운영의 새로운 기준이 될지, 아니면 과도한 긴장으로 작용할지 주목됩니다. lahbj11@newspim.com 2025-12-19 11:4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