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동호 기자] 헝가리 정부가 금융거래세를 비롯한 다양한 세금 인상을 통해 재정적자를 줄일 계획이다.
이는 최근 헝가리의 물가상승률이 기록적으로 낮은 수준을 보임에 따라 세수가 감소한데 따른 결정으로 풀이된다.
17일(현지시각) 주요 외신에 따르면, 헝가리의 미할리 바르가 경제장관은 기자회견을 통해 금융거래시 현금지급결제에 대한 세금을 기존 0.3%에서 0.6%로 인상하고 계좌간 송금에 대한 세금 역시 0.2%에서 0.3%로 올릴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그는 또한 통신 및 광산업 부문에 대한 특별세도 인상한다고 전했다.
헝가리 정부를 이 같은 세금 인상을 통해 유럽연합(EU)이 정한 범위 내로 재정적자를 유지할 방침으로 알려졌다.
[뉴스핌 Newspim] 김동호 기자 (goodh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