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조윤선 기자]중국 최대 석탄업체인 선화(神華)가 세계 3대 광산 업체 리오틴토의 일부 광산 자원을 구매할 것이란 보도가 나오면서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1일 중국 뉴스 포털 텅쉰재경(騰訊財經)은 선화그룹이 32억 달러(약 3조6200억원)에 리오틴토의 호주 일대 광산 자원 매입을 고려하고 있다며 이같이 보도했다.
텅쉰재경에 따르면 현재 리오틴토가 자회사 Coal & Allied의 지분 29%를 비롯해 호주 퀸즐랜드주 Clermont 탄광의 지분 매각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이번 지분 매입에는 중국의 선화그룹외에도 인도의 다국적 기업 아디트야 벌라(Aditya Birla)와 인도 최대 국영 석탄회사인 콜인디아(Coal India)도 참여할 전망이라고 중국 언론들은 전했다.
리오틴토와 아디트야 벌라, 콜인디아 모두 이번 지분 매입건에 대한 공식 입장을 아직 발표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선화그룹은 1995년 설립된 중국 국영 석탄업체로 지난 2012년 포춘지가 선정한 글로벌 500대 기업 중 234위에 올랐다.
[뉴스핌 Newspim] 조윤선 기자 (yoons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