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한기진 기자] 오는 12일 서울에서 열릴 예정이던 남북당국 회담이 수석대표의 '격' 문제로 무산됐다.
11일 통일부는남북 양측이 회담에 참석할 수석대표 `격` 문제로 대립하다 합의를 도출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남북 정부는 이날 오후 남북당국회담 대표단 명단을 교환했지만 우리측 수석대표에 대해 북측이 문제를 제기하면서 명단을 확정짓지 못했다.
우리 측은 수석대표로 차관급을 제시했다. 정부는 남북당국회담에 북측 수석대표로 김양건 노동당 대남비서 겸 통일전선부장이 참석하지 않을 경우 우리 수석대표의 `급`을 낮추는 방안을 검토해 왔다.
[뉴스핌 Newspim] 한기진 기자 (hkj77@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