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마켓

속보

더보기

[지점장View] 외인·기관은 매도 中…개별종목 투자 '주의'

기사입력 : 2013년06월05일 08:54

최종수정 : 2013년06월05일 08:58

-한석근 KTB 투자증권 압구정금융센터장(02 2184 4800, hsk@ktb.co.kr)

4일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0.06포인트 내린 1989.51에 마감했다.

장 초반 코스피는 10포인트 이상 올랐으나 엔/달러 환율이 100엔을 밑돌자 하락하는 모습을 보이다 엔화가 약세로 돌아서자 보합 근처에서 마감했다.
 
거래소시장에서 외국인이 1090억원 매수우위로 하루 만에 순매수로 돌아섰다. 그러나 선물시장에서 6300계약 이상 매도우위를 기록하며 프로그램 순매도를 자극했다.

프로그램 매매를 통해서는 1910억원 순매도가 나왔다. 개인과 기관도 각각 438억원과 704억원 매도우위를 보였다.

대부분 업종이 하락한 가운데 의약품을 비롯해 종이•목재 음식료품 등 내수 관련 업종들의 낙폭이 컸다. 종근당, 대웅제약, 대원제약 등의 급락 속에 의약품업종은 3.8% 급락했다. 종이•목재와 음식료품업종도 1% 내외로 하락했다.

엔화 약세가 완화됐다는 소식에 자동차와 조선주들은 오름세를 보였다. 덕분에 운송장비업종이 1.3% 상승했다. 대우조선해양과 한진중공업, 삼성중공업 등이 4%대 상승률을 기록했고, 쌍용차, 기아차 등도 2~3%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가 0.52% 올랐고 포스코, SK하이닉스, 삼성생명, 한국전력 등이 강세를 보였다.

14개 상한가 포함 288개 종목이 올랐고, 539개 종목은 하락했다. 하한가를 기록한 종목은 없었으며, 64개 종목은 보합에 머물렀다.
 
코스닥 지수는 4일 외인과 기관의 매도공세에 밀려 닷새 연속 하락 마감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7.86포인트(1.38%) 내린 561.55로 장을 마쳤다. 거래량은 5억2876만주, 거래대금은 2조1990억원으로 전일의 거래량과 거래대금을 웃돌았다.

이날 새벽 미국 뉴욕증시가 양적완화 지속 기대감에 상승 마감했다는 소식에도 코스닥 지수는 장중 하락 전환해 약세로 마감했다.

이날 수급면에서 외국인은 나흘 연속 23억원 상당을 순매도했다. 기관도 799억원 순매도했고 개인은 869억원 순매수 했다.

업종중에서는 건설업과 운송업이 소폭 오른 것을 제외하고 하락 업종이 대다수를 차지했다. 기계장비업종이 3.83% 내려 가장 큰 하락폭을 기록했으며 음식료담배업, 오락문화업, 유통업, 섬유의류업종이 2% 넘게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도 내리는 종목이 다소 많다. 파라다이스, 동서, SK브로드밴드등이 2% 넘게 내렸다. 씨젠과 에스에프에이 등도 5% 넘게 급락했다. 반면 셀트리온은 식품의약품언전처에 유방암 치료제의 바이오시밀러 허가신청을 냈다는 소식에 장 막판 4%대 급등했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는 안국약품, 서희건설 등 7개 종목이 상한가에 거래를 마감했다. 그 외 264 개 종목이 상승 마감했다.

반면 췌장암 임상3상 실패소식에 젬백스와 그 계열사인 케이에스씨비가 하한가에 장을 마쳤다. 변두섭 예당엔터테인먼트 회장이 사망했다는 소식에 예당과 테라리소스도 하한가를 기록하는 등 8개 종목이 가격제한폭까지 내린 채 거래를 마감했다. 653개 종목이 내림세로, 50개 종목이 보합세로 장을 마쳤다.

전일 뉴욕증시는 미국중앙은행의 경기부양 축소 우려, 미국 무역수지 적자, 유럽경제지표 부진, 엔화약세 등이 악재로 작용하며 하락세로 마감됐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일대비 76.49포인트(0.50%) 하락한 1만 5177.54에 나스닥지수는 20.11포인트(0.58%) 내린 3445.26에 마감했다

기관과 외국인들의 개별종목에 대한 매도가 계속되면서 개인 투자자들에게는 힘든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 뚜렷한 매수 주체가 없는 상황에서 젬백스의 임상실패 소식은 코스닥 시장에대한 불안감을 부축이며 투자 심리를 위축시켰다.

기관들의 매도는 그 동안 개별종목에 대한 비중이 과도한 부분에 대한 포트폴리오 조정차원으로 알려졌다. 당분간 코스닥 개별종목에 대한 투자에 주의를 기울여야 할 것으로 보인다.

기술적으로는 코스닥 지수가 60일선 까지 조정을 거쳐 반등을 노려 볼만 하다. 하지만 추가 하락도 염두해 두고 짧게 매매하는 것이 좋아 보인다. 현금 비중을 40% 이상 유지하고 치고 빠지는 전략이 유효해 보인다. 당분간은 거래소의 중대형 종목에 대한 매매도 가능해 보이나 수익률은 짧게 가져가는 것이 좋겠다.

6월 한달간은 좀 힘들겠지만 7월 이후 2분기 실적시즌을 대비해 종목들을 미리 선정해서 저점매수 기회로 활용해도 좋을 것이다.

오늘 관심종목으로는 가온미디어, 쌍용차, 넥센타이어, 미디어플렉스, 일진머티리얼스, 삼천당제약, 대덕GDS, 리홈쿠첸 등이다.


[뉴스핌 Newspim] 서정은 기자 (loveme@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단독] '농기계 임대'로 지원한다더니…정부, 내년 예산 17% 싹뚝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농기계 구입이 어려운 농가에 농기계를 임대해 구입 부담을 경감해주는 '농기계 임대 지원사업' 예산이 17% 삭감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윤준병 의원실이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내년 농기계임대 지원사업 예산은 올해(327억4000만원) 대비 17% 줄어든 271억200만원으로 편성됐다. 농기계임대 지원사업은 농가가 쉽게 구입하기 어려운 고성능·고가격 농기계를 정부가 임대함으로써 농작업 효율화와 농업경영비를 절감하기 위해 지난 2003년 도입됐다. 특히 농식품부는 농촌이 고령화되면서 일손 부족 현상이 심해지자 농기계를 활용해 농사를 수월하게 지을 수 있도록 노후농기계 교체, 여성친화형 농기계 지원 등을 지속 추진해 왔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2022년 기준 전국 141개 시군에서 농기계임대 지원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이 외 6개 시군에서는 농기계임대 수요가 많아 지자체 재원을 통해 자체적으로 농기계임대 지원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2022년 기준 농기계임대사업소가 보유하고 있는 농기계(부속기 포함)는 총 9만3765대로 임대사업소 당 평균 647대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3개년간 지속 증가하는 추세다. 농촌경제연구원은 '농기계 임대사업 평가 및 컨설팅' 용역보고서에 "신규 농기계가 폐기 농기계보다 많아 연평균 5.6%의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며 "임대농기계에 대한 수요는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분석한 바 있다. 이번 예산 삭감으로 농기계에 대한 수요 대비 공급이 원활하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농식품부는 농기계임대 지원사업 예산이 삭감된 이유가 평가 타당성에서 미흡을 받았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2022년 기준 농기계 대당 임대일수가 평균 11.3일로 조사되면서 이용률이 저조했다는 설명이다. 다만 농촌경제연구원은 임대일수 5일 이하의 농기계 비율이 24.6%로 높은 비율을 보여 임대실적이 개선되고 있다고 봤다. 또 임대실적이 저조한 이유를 조사한 결과 '신형 농기계 대체' 응답이 전체의 29.4%로 나와 사업의 평가성과는 무관한 것으로 나타났다. 윤준병 의원은 <뉴스핌>과 통화에서 "농촌의 경우 고령화, 여성화 현상으로 힘이 드는 노동력을 행사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다"며 "농업기계의 기계화를 적극적으로 하되 농가가 농기계를 장만하는 데 부담이 들지 않도록 임대 사업이 활성화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농기계임대 지원사업 예산이 줄어들면서 농촌 일손 부족을 해결하는 데 걱정이 된다"며 "농기계임대 지원사업의 예산 뒷받침이 이뤄질 수 있도록 국회 예산 심의과정에서 점검·보완하겠다"고 전했다. 더불어민주당 윤준병 국회의원 [사진=윤준병 의원실] 2024.09.02 plum@newspim.com plum@newspim.com 2024-09-25 06:00
사진
이스라엘, 헤즈볼라 사령관 잇따라 제거…이번엔 미사일 고위급 [런던=뉴스핌] 장일현 특파원 = 이스라엘이 레바논 친이란 무장정파 헤즈볼라에 대한 대대적 공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헤즈볼라의 최고위급 지휘관들이 잇따라 폭사하고 있다. 부대를 지휘하고 전투를 이끌어야 할 수뇌부가 계속 제거되면서 헤즈볼라의 전투 역량도 약화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될 수 있는 대목이다.  로이터 통신 등 외신은 24일(현지시간) 레바논의 보안 소식통 두 명을 인용해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 남부 교외 지역에 대한 이스라엘 공습 때 헤즈볼라의 한 지휘관이 사망했다"며 "그는 헤즈볼라의 미사일 부대 사령관인 이브라힘 쿠바이시"라고 말했다.  23일(현지시간) 이스라엘군 공습을 받은 레바논 남부 접경지 두로 지역. [사진=로이터 뉴스핌] 이스라엘방위군(IDF)도 성명을 통해 "베이루트 남부 교외 다히예 지역에 대한 공습으로 6명이 사망하고 15명이 다쳤다"면서 "사망자 중에는 이브라힘 쿠바이시가 포함돼 있다"고 밝혔다.  IDF는 쿠바이시와 함께 헤즈볼라 미사일 부대의 고위 장교 여러 명도 폭사시켰다고 말했다. IDF는 이어 "지난 하루 동안 레바논 내 1500여 곳의 헤즈볼라 목표물에 약 2000개의 미사일·폭탄을 발사했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이스라엘군은 지난 20일 헤즈볼라의 정예부대인 라드완 부대 지휘관 이브라힘 아킬을 족집게 공습으로 죽였다.  아킬은 지난 7월 사망한 푸아드 슈크르에 이어 헤즈볼라의 2인자급 지휘관이었다. 이스라엘은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고 있다. 헤르지 할레비 이스라엘군 참모총장은 이번 작전을 '북쪽의 화살'로 명명하면서 "우리는 헤즈볼라에 대한 작전을 더욱 가속화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그들에게 휴식을 주지 않겠다"고 했다. 레바논 지역의 인명 피해도 빠르게 늘고 있다. 피라스 아비아드 레바논 보건부 장관은 "월요일 이후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어린이 50명을 포함해 사망자가 총 558명에 달하고 부상자는 1835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한편 유엔(UN) 총회 참석을 위해 미국을 방문한 이란의 마수드 페제시키안 대통령은 CNN과 인터뷰에서 "서방 지원을 받으며 첨단 무기로 무장한 이스라엘을 헤즈볼라 혼자서 상대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그는 "레바논이 제2의 가자지구가 되지 않게 해야 한다"면서 "이슬람 국가들이 모여 대응 방안을 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인권 수호를 자처하는 미국과 유럽 국가들은 이스라엘의 공격 행위를 중단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ihjang67@newspim.com   2024-09-25 00:3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