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월 국회서 관련 입법 추진
[뉴스핌=함지현 기자] 민주당은 4일 남녀 모두 일과 가족생활이 균형 있게 현실화될 수 있는 정책을 개발하기 위한 '함께 일하고 함께 돌보는 사회를 위한 일과 가정 양립 태스크포스팀(TF)'을 구성했다.
민주당 홍익표 원내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원내대책회의 결과 브리핑을 통해 "탈가족화, 탈상품화, 탈성별화의 적절한 조합을 통해 여성의 경력단절을 예방하고 고용률을 높이며 부모휴가정책, 노동시간단축, 공보육 및 아동 청소년 정책이 통합적으로 구축될 수 있도록 여러 가지 정책을 준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TF에는 김민기·김용익·남윤인순·유은혜·이언주·전정희·정호준·서영교 의원 등이 참여한다. 남윤인순 의원이 간사를 맡고, 이언주 의원이 책임부대표를 맡는다.
홍 원내대변인은 "일과 가족 양립이 여성고용률이나 출산율 제고를 위한 단순한 수단이 아니라, 남녀 노동자의 권리로써 자리매김하도록 할 예정"이라며 "특히 가족 구성원 모두가 저녁이 있는 삶을 통해 지역 공동체 문화를 회복시키는 일에도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일과 가정 양립 TF 소속 의원들은 전문가들과 함께 포럼이나 세미나를 통해서 9월 국회에서는 관련 입법을 추진할 예정이다.
[뉴스핌 Newspim] 함지현 기자 (jihyun03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