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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원내대표, 양당 대표 만나 '잘하기 경쟁' 다짐

기사입력 : 2013년06월03일 16:41

최종수정 : 2013년06월03일 16:41

- 6월 국회 첫날 교차예방…"여야 손잡고 격려하며 함께 달려야"

[뉴스핌=함지현 기자] 새누리당 최경환 원내대표와 민주당 전병헌 원내대표는 3일 6월 임시국회 첫날을 맞아 상대당 대표를 예방하고 '잘하기 경쟁'을 다짐했다.

최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민주당 김한길 대표를 예방한 자리에서 "전병헌 원내대표와도 잘하기 경쟁을 하자고 했고, 여야가 같이 잘하겠다"며 "경제 사회적 약자에 대해서도 기본적으로 같은 생각이다. 다 함께 하는 사회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3일 오전 민주당 김한길 대표가 서울 여의도 국회 당대표실에서 새누리당 최경환 원내대표의 예방을 받고 악수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이에 김 대표는 "최 원내대표가 '청와대의 거수기 노릇은 하지 않겠다'고 말한 것을 보고 잘 될 수도 있겠다 기대했다"며 "우리 사회의 갑을 관계에서 을을 위한 법과 국회의원들의 특권을 내려놓는 법을 이번에 처리하는 게 맞다고 하니 마음이 놓였다"고 화답했다.

그는 "원내대표 두 사람이 말한 대로 잘하기 경쟁을 이번 6월 국회에서 멋지게 펼쳐줄 것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민주당 전병헌 원내대표도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최고위원을 만나 "6월 국회가 민생 가운데서도 을의 눈물을 닦아주는 국회가 됐으면 좋겠다는 각오와 생각을 갖고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발목이 아니라 손목을 잡으면서 함께 민생을 향한 노력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가 서울 여의도 국회 당대표실에서 민주당 전병헌 원내대표를 접견, 악수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황 대표는 "여야가 대선을 치르면서 국민에게 약속한 여러 법안을 국민이 기다리고 있으니 여야를 떠나 각 당이 제안한 좋은 내용을 모아서 빨리 국민에게 법으로 만들어 드려야 한다"며 "이번 6월 국회 정말 잘 좀 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그는 "새로운 모습의 선진정치로 성큼 나가기 위해 많은 것에 귀를 기울여 야당에서 하는 말을 존중하고, 될 수 있는대로 야당이 일할 수 있게 하며 보람을 느낄 수 있도록 여당 스스로 많은 변화를 하겠다"면서 "안보나 경제가 위중하니 여야가 정말 손을 잡고 서로 격려하면서 힘차게 달려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전 원내대표는 "오직 국민과 민생만을 바라본다는 평가를 받는 국회를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지금까지 도와준 것처럼 특별히 많이 도와달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함지현 기자 (jihyun0313@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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