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07년 한나라당 대선 경선 이후 '박 대통령 복심'으로 불려
▲이정현 신임 청와대 홍보수석 [사진=인수위사진기자단] |
이정현 청와대 신임 홍보수석은 '박근혜 대변인격"으로 불려온 친박(친박근혜)계 핵심 인사다.
이 홍보수석은 1958년 전라남도 곡성에서 태어나 광주 살레시오고를 거쳐 동국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했다. 1984년 민정당 구용상 전 의원의 캠프에 합류하면서 정계에 입문했고 2002년 이회창 후보캠프에서 전략기획을 맡아 활동했다.
그는 박 대통령이 2007년 당 대선후보 경선에서 패배한 뒤 당시 이명박 후보측으로부터 선대위 고위직을, 김문수 경기지사측으로부터 경기도 정무부지사직을 제의받기도 했으나 모두 고사하고 박 대통령 곁을 지켰다.
이후 18대 한나라당(현 새누리당) 비례대표로 국회에 입성한 이 수석은 박 대통령이 당내 비주류였던 2008년부터 2010년까지 비공식 대변인 역할을 수행하며 '박 대통령의 복심이자 입'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그는 18대 국회에서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을 지내며 호남의 각종 숙원사업을 꼼꼼히 챙겨 '호남 예산지킴이'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
지난해 4·11 총선(19대)에선 여당 불모지인 광주 서구을에 도전해 40%에 가까운 득표율을 기록하며 선전했으나 야권 단일 후보로 나선 오병윤 후보에 석패했다.
부인 김민경씨와 슬하에 1남1녀를 두고 있다.
▲전남 곡성 ▲동국대 정치외교학과 ▲18대 국회의원 ▲한나라당 수석부대변인 ▲국회 예결ㆍ문방ㆍ법사위원 ▲동국대 정치외교학과 겸임교수 ▲새누리당 최고위원 ▲새누리당 중앙선대위 공보단장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 공보팀장 ▲청와대 정무수석비서관
[뉴스핌 Newspim] 고종민 기자 (kj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