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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신임 홍보수석에 '박 대통령 입' 이정현

기사입력 : 2013년06월03일 14:45

최종수정 : 2013년06월03일 14:45

- 김행 "홍보수석은 대통령과의 직접 소통 중요"

[뉴스핌=정탁윤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3일 공석중인 청와대 홍보수석에 이정현 현 정무수석을 임명했다.
 
김행 청와대 대변인은 "홍보수석 자리는 대통령과의 직접 소통이 가장 중요하기 때문에 그것이 인사의 판단 기준으로 작용한 것으로 이해하고 있다"고 임명 배경을 설명했다.
 
박 대통령은 '윤창중 성추문 의혹 사태'에 도의적 책임을 지고 사의를 표명한 이남기 전 홍보수석의 사표를 지난달 22일 수리한 이후 후임 홍보수석감을 물색해왔다.
 
이 수석의 수평이동으로 공석이 된 정무수석과 윤 전 대변인의 낙마로 비어있는 남성 몫 대변인에 대한 인사와 관련, 김 대변인은 "아직 정해진 것이 없다"고 밝혔다.

<인수위사진기자단>
신임 이 홍보수석(사진)은 1958년 전라남도 곡성에서 태어나 광주 살레시오고를 거쳐 동국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했다. 1984년 민정당 구용상 전 의원의 캠프에 합류하면서 정계에 입문했고 2002년 이회창 후보캠프에서 전략기획을 맡아 활동했다.

18대 총선에서 비례대표로 국회에 입성해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을 지내며 호남의 각종 숙원사업을 꼼꼼히 챙겨 '호남 예산지킴이′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 작년 4·11 총선에서 광주 서구을에 도전해 40%에 가까운 득표율을 기록하는 등 새누리당이 약세를 보이는 지역에서 선전했지만 야권 단일 후보로 나선 오병윤 후보에 석패했다.

이 수석은 18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비서실에서 정무팀장으로 활동하는 등 박 대통령의 '입', '복심' 등으로 불린다.
 
한편 박 대통령은 청와대 경호실 차장에 박종준 전 경찰청 차장, 민주평통 사무처장에 박찬봉 당 외교통일위 수석전문위원을 각각 임명했다. 두 자리 모두 차관급이다.


[뉴스핌 Newspim] 정탁윤 기자 (tac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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