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행 "홍보수석은 대통령과의 직접 소통 중요"
[뉴스핌=정탁윤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3일 공석중인 청와대 홍보수석에 이정현 현 정무수석을 임명했다.
김행 청와대 대변인은 "홍보수석 자리는 대통령과의 직접 소통이 가장 중요하기 때문에 그것이 인사의 판단 기준으로 작용한 것으로 이해하고 있다"고 임명 배경을 설명했다.
박 대통령은 '윤창중 성추문 의혹 사태'에 도의적 책임을 지고 사의를 표명한 이남기 전 홍보수석의 사표를 지난달 22일 수리한 이후 후임 홍보수석감을 물색해왔다.
이 수석의 수평이동으로 공석이 된 정무수석과 윤 전 대변인의 낙마로 비어있는 남성 몫 대변인에 대한 인사와 관련, 김 대변인은 "아직 정해진 것이 없다"고 밝혔다.
<인수위사진기자단> |
18대 총선에서 비례대표로 국회에 입성해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을 지내며 호남의 각종 숙원사업을 꼼꼼히 챙겨 '호남 예산지킴이′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 작년 4·11 총선에서 광주 서구을에 도전해 40%에 가까운 득표율을 기록하는 등 새누리당이 약세를 보이는 지역에서 선전했지만 야권 단일 후보로 나선 오병윤 후보에 석패했다.
이 수석은 18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비서실에서 정무팀장으로 활동하는 등 박 대통령의 '입', '복심' 등으로 불린다.
한편 박 대통령은 청와대 경호실 차장에 박종준 전 경찰청 차장, 민주평통 사무처장에 박찬봉 당 외교통일위 수석전문위원을 각각 임명했다. 두 자리 모두 차관급이다.
[뉴스핌 Newspim] 정탁윤 기자 (tac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