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연순기자] 역외시장에서 원/달러 선물환율이 상승했다.
3일 해외 브로커들에 따르면,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역외 뉴욕 NDF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 선물환율(Fwd)은 1134.00/1134.80원으로 전거래일 대비 6.50/6.30원 상승한 수준에서 마감했다.
이는 최근 현물환율과 1개월물 선물환율간 차이인 스왑포인트 1.85원을 고려해 현물환율 기준으로 보면 1132.55원으로 전거래일 현물환율 종가인 1129.70원 대비 2.85원 상승한 셈이다.
뉴욕시장에서 1개월물 저가와 고가는 각각 1131.50원, 1135.50원을 기록했다.
지난 주말 뉴욕증시는 지표 혼조 속에 하락했다. 톰슨로이터/미시건대에 따르면 5월 소비자 신뢰지수는 84.5로 지난 2007년 7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는 직전월의 76.4는 물론 시장 전망치인 83.7도 상회하는 수준이다.
현재 경기에 대한 지수는 98.0을 기록해 지난 2007년 8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보였고 12개월 후 경기전망지수도 100으로 높아졌다. 이에 반해 미국 상무부는 지난 4월 개인 소비지출이 전월보다 0.2% 감소했다고 밝혀 11개월만에 첫 마이너스를 보였다.
한편 엔화는 상승세를 지속했다. 글로벌외환시장에서 달러/엔 환율은 100.60엔으로 하락했고 유로/달러는 1.2990달러를 나타냈다.
[뉴스핌 Newspim] 김연순 기자 (y2ki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