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박민선 특파원] 미국 소비자들의 지출이 예상치 못한 부진을 보이면서 2분기 미국 경제가 다소 주춤한 흐름으로 시작되고 있음을 짐작케 했다.
31일(현지시간) 미 상무부는 지난 4월 개인 소비지출이 전월보다 0.2% 감소했다고 밝혔다. 시장 전문가들은 직전월 수준의 보합을 보일 것으로 예상한 바 있다.
개인 지출이 감소한 것은 지난 2012년 5월 이후 11개월만에 처음이다.
BMO 캐피탈마켓의 살 구아티에리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다소 둔화되는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며 "그러나 지난 1분기에 매우 강한 흐름을 보인 이후 아직까지 좋은 출발을 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박민선 기자 (pms071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