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최헌규 중국전문기자] 3조4400억달러에 이르는 중국의 막대한 외화보유액 운영과 관련, 금융자산 대신 실물자산 투자를 늘려야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차이신왕은 31일 칭화대학 공공정책연구센터 교수가 발표한 '중국외화 보유액과 해외산업 투자'보고서를 인용해 중국의 외화보유액이 1분기 현재 세계 외화보유 총액의 3분인 1인 3조4400억달러를 기록했다며 보유 외환 운영에 있어 실물자산을 중시할때가 됐다고 전했다.
이 보고서는 중국 외화보유액은 2011년 기준 미국 달러자산이 65~70%에 달했고 유로 자산이 25%를 차지했으며 달러자산중에는 약 1조달러가 미국 국채였다며 여기에 달러 금융자산에 너무 치중한 결과 지금은 빠져나오기가 쉽지않게 됐다고 밝혔다.
외화보유 절대량과 운용에서 부닺치는 난제에 대해 이 보고서서는 투자주체를 정부 위주에서 시장 위주로 전환해야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무엇보다 금융류의 자산에 치중된 투자를 국외 실물 산업위주로 전환하는 노력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보고서는 중국이 보유한 외환 가운데 각국의 국채와 기관 채권에 대해 대출채권 주식(출자)전환 방식을 채용할 수 있고 수익성이 비교적 낮은 채권은 점진적으로 수익이 상대적으로 높은 주식 등으로 바꿀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뉴스핌 Newspim] 최헌규 중국전문기자 (ch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