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주명호 기자] 29일 오후 아시아 주식시장은 대부분 오름세를 보였다.
상승 출발했던 일본증시는 연방준비제도의 양적완화 축소 우려에 따른 외인투자자들의 매도가 이어지며 반락했다. 오후 들어 상승으로 전환해 흐름을 이어갔지만 달러/엔 환율이 다시 하락하면서 막판 보합권에서 장을 마무리했다.
닛케이지수는 전날대비 14.48엔, 0.1% 상승한 1만 4326.46엔을 기록했다.
토픽스도 전일에 비해 10.60포인트, 0.91% 오른 1178.87에 마감했다.
오후 3시 18분 현재 달러/엔은 간밤 뉴욕장보다 0.2% 하락한 102.16엔을 기록 중이다. 유로/엔은 0.17% 후퇴한 131.35에 거래되고 있다.
소니와 샤프는 각각 3.35%, 0.58% 하락했고 마즈다 자동차도 1.17% 떨어졌다.
일본국채 변동성 우려에 금융주들의 부진이 이어지고 있다. 미즈호 금융그룹은 0.50%, 스미토모 미쓰이 신탁은 2.36% 하락했다.
전날 0.9%를 기록했던 일본 10년물 국채수익률은 이날 오전 한때 0.94%까지 상승했다가 오후 들어 0.92% 수준으로 하락했다.
중화권은 은행 및 부동산주 투자자들이 차익실현에 나서면서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같은 시간 상하이지수는 1.38포인트, 0.06% 오른 2322.70을 지나고 있다.
또 항셍지수는 234.47포인트, 1.02% 하락한 2만 2689.78을 기록 중이다.
공상은행은 1.09%, 중국해외발전은 2.11% 떨어졌다. 항만운영기업 코스코 패시픽도 2.11% 하락했다.
대만은 상승 마감했다. 중국과 전기차를 공동개발하기로 한 대만 정부가 여기에 약 3억 3438만 달러를 투자할 것이라는 보도가 나오면서 자동차주들이 상승세를 탄 것이 요인으로 작용했다.
가권지수는 74.85포인트, 0.91% 오른 8337.90을 기록했다.
혼하이정밀은 1.69%, TSMC는 1.37% 상승했다.
대만매체는 전날 대만과 중국이 전기차를 공동개발하기로 했다는 소식을 전하면서 대만의 투자금액이 약 3억 3428만 달러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뉴스핌 Newspim] 주명호 기자 (joom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