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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케미칼, 지속가능경영보고서 공개

기사입력 : 2013년05월29일 11:16

최종수정 : 1970년01월01일 09:00

 

[뉴스핌=강필성 기자] SK케미칼(대표 이문석)은 2012년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행하고 지난 1년 간의 ‘지속가능경영’ 성적표를 29일 공개했다.

지속가능경영보고서는 경제적, 사회적, 환경적 측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기업의 성과를 이해관계자들과 공유하고 향후 계획을 제시하는 보고서다.

이번 보고서는 작년 첫 번째 보고서를 내놓은 이후 두 번째 발행되는 것으로 화학 산업과 제약 산업을 모두 아우르는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행하는 회사는 국내에서 SK케미칼이 유일하다.

SK케미칼의 보고서에는 SK케미칼이 지속적으로 추진해 오고 있는 ‘그린 트리플 40(Green Triple 40)!’의 진행 경과와 계획이 수록됐다. ‘그린 트리플 40!’는 사회공헌활동 40시간, CO2 40% 절감, 친환경 매출 비중 40% 달성을 골자로 한 SK케미칼의 2020년 지속가능경영 목표다.

이를 위해 SK케미칼은 ▲그린 컬쳐(GREEN CULTURE) ▲그린 프로세스(GREEN PROCESS) ▲그린 프로덕트(GREEN PRODUCT) 등 기업문화, 개발-생산공정, 브랜드 측면의 지속가능전략을 제시하고 전사적 관리 프로세스 구축, 친환경 신사업 개발 등을 실천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SK케미칼이 작년 한해 동안 사용한 대체에너지 사용량은 총 2025테라줄(TJ)로 이는 2009년의 346테라줄과 비교했을 때 무려 5배 이상 높아진 것이다. 온실가스 배출총량도 2012년 46만7163톤CO₂e(이산화탄소 등가량)로 이는 2009년 52만6757톤CO₂e에 비해 11.3% 감소한 수치다.

SK케미칼은 울산공장에서 폐목재를 주원료로 운영하고 있는 에코그린보일러와 자체 폐수처리 과정에서 발생하는 바이오가스·바이오액화연료 사용 등으로 대체에너지 사용 실적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사무동과 연구소가 입주한 친환경 사옥 ‘에코랩’도 지속가능 경영에 일조했다. 이 건물은 지난해 ▲에너지 9,017MWh ▲수자원 66,128㎥ ▲온실가스 5,613톤CO₂e을 사용했다. 이는 일반 건물의 사용량인 ▲에너지 1만3266MWh ▲수자원 9만1770㎥ ▲온실가스 7177톤CO₂e에 비해 각각 ▲47% ▲39% ▲28% 낮은 것이다.

친환경 제품의 매출 비중과 구성원들의 참여율도 높아졌다. 바이오플라스틱을 비롯한 친환경 제품의 매출 비중은 2010년에 14.6%에서 2012년 17.0%로 증가했고, 전사 구성원들의 친환경 활동을 평가해 부여하는 그린포인트는 지난해 146만 포인트에서 작년 240만 포인트로 64% 증가했다.

친환경 성과 외에도 보고서에는 SK케미칼이 지난 해 거둔 사업 성과가 총망라돼있다. 보고서는 △국내 최초 세포배양 인플루엔자 백신 개발 ▲친환경 소재의 해외 인증 ▲바이오 신약 CSL627의 글로벌 임상 등 주요 실적과 경영 현황에 대한 상세한 설명이 수록되어 있다.

또 지속가능경영보고서는 ▲지속가능경영 체계 ▲인권경영 ▲윤리경영과 공정거래 ▲지역사회 공헌 등의 내용을 총체적으로 다뤘다.

지속가능경영보고서 전문 검증 기관인 LRQA 관계자는 “SK케미칼과 같이 친환경 제품부터 공정, 문화에 이르는 체계적인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는 기업은 매우 드물다”며 “이번 보고서는 SK케미칼의 경제·사회·환경 측면의 지속가능한 경영 전략과 성공 요소가 고스란히 담겨있다”고 평가했다.

SK케미칼은 향후 환경, 사회와 상생할 수 있는 다각적 활동을 통해 지속가능경영을 실천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SK케미칼 관계자는 “친환경 활동과 지속가능경영은 더 이상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 아닌 생존과 성장을 위한 필수적인 요소로 자리매김했다”며 “지금까지 추진해 온 지속가능경영 시스템을 더욱 강화해 환경과 건강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강필성 기자 (feel@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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