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속보

더보기

여야 원내수석부대표 "6월 일하는 국회 만들 것"

기사입력 : 2013년05월28일 14:54

최종수정 : 2013년05월28일 18:00

- "약자 보호하나 역효과 지양" vs "공통 공약 처리해야"

▲윤상현 새누리당 원내수석부대표(오른쪽)와 정성호 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가 28일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국회 운영위원회 소회의실에서 열린 여야 원내수석부대표 회동에서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사진=뉴시스]
[뉴스핌=고종민 기자] 새누리당과 민주당은 28일 국민을 위해 일하는 6월 임시국회를 만들기로 약속했다.

윤상현 새누리당 원내수석부대표와 정성호 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국회 운영위원회 소회의실에서 만나 6월 임시국회 의제와 세부 일정을 논의했다.

윤 원내수석부대표는 "대기업·중소기업, 대형마트·전통시장, 남한·북한 등 시대의 화두가 상생"이라며 "(새누리당은) 여야 간의 상생을 통해 생산적인 국회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6월 국회는) 정쟁으로 싸우는 국회가 아니라 선의의 정책을 가지고 논의하는 정책 국회가 될 것"이라며 "엔저 공습·글로벌 경기 침체 등으로 한국경제가 어려운 가운데, 일차리창출·공정 사회 구현·약자 보호 등을 위해 적극적인 자세를 보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다만 사회적 약자에게 역효과를 내는 옥죄기는 안할 것"이라며 "여야 간 심도있는 논의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정 원내수석부대표는 "박근혜 출범 100일을 앞두고 현재 정부의 업무 추진은 어려운 상황"이라면서 "김한길 대표·전병헌 원내대표 등을 비롯한 민주당은 박근혜 정부의 성공을 바라며 새 정부의 성공이 민생과 국가의 안정"이라고 화답했다.

그는 "6인협의체·대표단 회의 등에서 여야는 대선후보의 공통 공약을 함께 처리키로 했다"며 "여야가 약속한 협의는 실천돼야 하며 정부와 새누리당의 의지가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나아가 "민주당은 하도급 업자들·도매점·대리점·가맹점·세입자· 채무자 등 소위 '을의 눈물을 닦아주는 입법'을 하도록 최대한 노력할 것"이라며 "여야가 조금씩 양보해가면서 국민을 안심시키는 국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뉴스핌 Newspim] 고종민 기자 (kj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광수 민정수석 사의 수용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13일 전날 밤 사의를 표명한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의 사의를 수용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오광수 민정수석이 어젯밤 이재명 대통령께 사의를 표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강 대변인은 "이 대통령은 공직기강 확립과 인사 검증을 담당하는 민정수석의 중요성을 두루 감안해 오 수석의 사의를 받아들였다"고 전했다. 이어 "대통령실은 이재명 대통령의 사법개혁 의지와 국정 철학을 깊이 이해하고 이에 발맞춰 가는 인사로 조속한 시일 내에 차기 민정수석을 임명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차명 부동산과 차명 계좌 의혹으로 오 수석이 물러난 만큼 차기 민정수석 검증 기준에 청렴함 등이 포함될 것이야는 질문에 "일단 저희가 가지고 있는 국정철학을 가장 잘 이해하고 이를 시행할 수 있는 분이 가장 우선적인 이재명 정부의 인사검증 원칙이라고 할 수 있겠다"며 "새 정부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감이 워낙 크기 때문에 그 기대에 부응하는 게 첫 번째 사명"이라고 답했다. 이 관계자는 오 수석 건을 계기로 인사 검증 기준이라 원칙이 마련될 수 있느냐는 질의에는 "이 대통령이 여러 번 표방했던 것처럼 우리 정부에 대한 기대감, 그리고 실용적이면서 능력 위주의 인사가 첫 번째 가장 먼저 포방될 원칙"이라며 "그리고 여러 가지 우리 국민들이 요청하고 있는 바에 대한 다방면적인 검토는 있을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13 09:43
사진
조은석 내란특검 "사초 쓰는 자세로"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이른바 '3대 특검(특별검사)' 중 내란 특검을 맡게 된 조은석(60·사법연수원 19기) 전 감사원장 권한대행이 13일 "수사에 진력해 온 경찰 국가수사본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검찰의 노고가 헛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사초를 쓰는 자세로 세심하게 살펴 가며 오로지 수사 논리에 따라 특검직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조 특검은 이날 "수사팀 구성과 업무공간이 준비되면 설명해 드릴 기회를 갖도록 할 것"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조 특검은 현재 퇴직 후 별도 근무 중인 변호사 사무실이 없고 재택근무 중이다.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 [사진=뉴스핌DB] 전남 장성 출신인 조 특검은 광주 광덕고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1993년 수원지검 성남지청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했다. 그는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검찰연구관, 대검 공판송무과장, 대검 범죄정보1·2담당관,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장검사, 서울북부지검 차장검사, 광주지검 순천지청장, 서울고검 형사부장 등을 거쳤다. 이후 2014년 대검 형사부장 시절 세월호 참사 검경 합동 수사를 지휘했고, 청주지검장, 사법연수원 부원장을 지낸 뒤 문재인정부에서 서울고검장과 법무연수원장을 역임한 뒤 검찰을 떠났다. 2011~2025년 감사원 감사위원을 지낸 조 특검은 임기 중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에 대한 감사가 '표적 감사'라며 제동을 거는 등 윤석열정부와 대립하기도 했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은 전날 저녁 내란 특검에 조 특검, 김건희 특검에 민중기 전 서울중앙지법원장, 채해병 특검에 이명현 전 국방부 검찰단 고등검찰부장을 각각 지명했다. 조 특검과 민 특검은 더불어민주당 추천, 이 특검은 조국혁신당 추천이다. 각 특검은 최장 20일간 준비기간을 거치게 되며, 내달 초 본격적인 수사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내란 특검은 최대 60명, 김건희 특검은 40명, 채해병 특검은 20명의 검사를 파견받을 예정이다. hyun9@newspim.com 2025-06-13 07:4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