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주명호 기자] 28일 오전 아시아 주식시장은 대부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일본은 전주의 급락여파로 악화된 투자심리가 이어지고 있다. 하락세로 출발한 지수는 저가매수가 늘어나며 오전 9시 20분 경 한때 1.5% 이상 반등했으나 이후 다시 하락과 반등을 거듭하는 불안정한 모습을 나타내고 있다.
오전 11시 3분 현재 닛케이지수는 전날대비 27.21엔, 0.19% 오른 1만 4169.86엔을 기록 중이다.
같은 시간 토픽스도 전일에 비해 0.65포인트, 0.06% 상승한 1154.72를 지나고 있다.
환율은 전날보다 상승해 달러/엔 기준 101엔을 넘어선 모습이다.
같은 시간 달러/엔은 주말 뉴욕장보다 0.79% 오른 101.73엔, 유로/엔은 0.63% 전진한 131.27엔에 호가되고 있다.
엔약세 영향에 수출주들은 상승세를 보였지만 국채금리 변동성 우려에 금융주들은 부진한 모습을 나타냈다.
패스트리테일링은 1.34%, 소니는 2.34% 상승했고 마즈다 자동차도 3.48% 오름세를 보였다.
반면 노무라 홀딩스는 0.60%, 마쓰이 증권은 3.43% 하락했다.
중화권은 전날 독일을 방문 중인 리커창 중국 총리가 올해 저성장세를 견뎌낼 수 있을 것이라는 취지의 발언 이후 보합권에서 등락을 보이고 있다.
같은 시간 상하이지수는 4.33포인트, 0.19% 후퇴한 2288.74를 기록 중이다.
리 총리는 필립 뢰슬러 독일 경제장관을 만난 자리에서 중국이 1분기 7.7% GDP성장을 달성했다고 언급하며 2020년까지 국민총생산을 두 배로 늘리기 위해서는 연 7%의 성장을 유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항셍지수는 같은 시간 40.39포인트, 0.18% 상승한 2만 2726.44를 지나고 있다.
중국 은행주들의 상승세가 눈에 띠었다. 건설은행은 0.48%, 중국은행은 0.37% 올랐다.
중국 타이핑보험은 회사 구조조정에 17억 달러를 쏟아붇는다는 소식이 전해진 후 12.3% 폭등했다.
대만은 보합세를 유지하고 있다.
가권지수는 같은 시간 5.85포인트, 0.07% 하락한 8285.95를 기록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주명호 기자 (joom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