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임하늘 기자] 이경재 방송통신위원장은 22일 이스라엘의 보안업체 사장인 암논 바레브 체크포인트사 사장과 투비아 이스라엘리 주한 이스라엘 대사 등과 만나 "한국의 정보통신 및 정보보호 관련 기술력과 경험이 공유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이날 암논 바레브 사장과 투비아 대사와 개인정보 보호 분야 및 IT벤처 창업 관련 협력방안을 논의하는 자리에서 "이스라엘은 전자정부 구축을 진행하고 있고 차세대 네트워크 구축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위원장은 이어 "우리나라도 우수한 정보보안 업체가 많으므로 양국 정부는 물론 기업간 협력에 더욱 관심을 가져달라”면서 “특히 한국의 중소 정보통신 서비스 제공자들이 보다 값싸고 우수한 보안장비를 도입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기술제휴에도 힘써달라”고 말했다.
이스라엘은 오는 2020년까지 8개년 계획으로 이스라엘 전역에 광통신망을 구축하는 차세대 네트워크 구축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며 전자정부 구축은 지난 2002년 5월부터 진행 중에 있다.
체크포인트사는 세계 최초로 인터넷 보안을 위한 방화벽을 개발한 회사로 지난 1993년 직원 3명으로 창업한 이래 2012년 현재 전 세계에 3400여명의 직원과 13억4000만 달러규모의 매출을 기록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했다. 이 회사는 보안 장비 제조․판매·인터넷 보안 솔루션 개발 공급업체로 벤처창업의 성공사례로 손꼽히고 있다.
[뉴스핌 Newspim] 임하늘 기자 (bily@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