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추트레인' 추신수(신시내티 레즈)가 16일(한국시간) 벌어진 마이애미 말린스와 원정경기 1회초 선두타자로 나와 안타를 때리고 있다. 이날 추신수는 8, 9호 홈런을 포함해 5타수4안타 맹활약을 펼쳤다. [사진=AP/뉴시스] |
[뉴스핌=대중문화부] 미국 메이저리그 신시내티 레즈에서 활약 중인 추신수(31)가 시즌 8, 9호 홈런을 때리며 물오른 타격감을 과시했다.
추신수는 16일(한국시간) 플로리다 마이애미 말린스 파크에서 열린 2013 시즌 마이애미 말린스와 원정경기에 1번 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출장, 2홈런을 포함해 5타수 4안타 2타점 3득점의 불방망이를 휘둘렀다.
추신수의 8, 9호 홈런은 각각 4회와 6회 터졌다. 추신수는 4회 초 상대 선발 알렉스 사나비아의 공을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겼다. 이어 6회 초에도 사나비아를 공략, 우월 솔로홈런을 때렸다.
추신수의 8, 9호 홈런은 8일 만에 나온 한 경기 2홈런이다. 앞서 1회 초와 2회 초 각각 중견수 앞 안타와 좌전 안타를 만드는 등 9회 초까지 4안타를 몰아친 추신수는 마이애미의 세 번째 투수 마이클 던에게 삼진을 당해 한 경기 5안타 기록 작성에는 실패했다.
이날 추신수의 8, 9호 홈런에 힘입어 신시내티는 마이애미에 기분 좋은 4-0 승리를 거뒀다. 시즌 24승 16패로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2위를 달리고 있다. 추신수의 맹타에 기세가 눌린 마이애미는 11승 29패로 동부지구 꼴찌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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