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주명호 기자] 14일 오후 아시아 주식시장은 대부분 하락세로 전환했다.
일본증시는 3일만에 하락세로 돌아서며 마감했다. 단기 과열 우려가 커지고 엔화 환율이 전날대비 하락하면서 이익확정 매도가 늘어났다.
닛케이지수는 전날대비 23.79엔, 0.16% 내린 1만 4758.42엔에 장을 마쳤다.
같은 시간 토픽스도 전일에 비해 1.40포인트, 0.11% 떨어진 1230.80으로 마감했다.
환율은 전날보다 다소 후퇴한 모습을 보였다.
오후 3시 21분 현재 달러/엔은 간밤 뉴욕장보다 0.41% 하락한 101.40엔에 거래되고 있다. 유로/엔도 0.18% 떨어진 131.85엔을 기록 중이다.
엔약세가 주춤하면서 수출주 중심으로 매도가 관측되고 있다.
화낙은 1.55%, 브리지스톤은 1.67% 하락했고 니콘도 1.65% 떨어졌다.
반면 히노 자동차와 이스즈 자동차는 작년 회계연도 순익이 역대 최대수준을 기록해 올해 운영 예산을 늘렸다는 니혼게이자이의 보도 이후 각각 1.31%, 1.55%씩 상승했다.
중화권은 좋지 못한 4월 경제지표 결과에도 중국 정부가 현 정책기조를 유지할 것이라는 언론매체의 보도 이후 하락세가 확대되고 있다.
부동산 관련주들은 중국 관영경제신문 21세기비즈니스헤럴드가 보도한 신규주택 사업 시 주택청과 부시장 모두의 승인을 얻어야 사전영업 허가를 받을 수 있도록 바뀐다는 소식에 우려감이 번지고 있다.
같은 시간 현재 상하이지수는 26.52포인트, 1.18% 내린 2215.39를 지나고 있다.
폴리 부동산은 3.43% 하락했고 장시동업도 2.16% 떨어졌다.
같은 시간 항셍지수는 50.32포인트, 0.22% 하락한 2만 2939.49를 기록 중이다.
중국은행은 0.27%, 평안보험은 1.31% 하락했다.
대만증시는 강보합으로 장을 마쳤다.
가권지수는 3.50포인트, 0.04% 오른 8251.82를 기록했다.
혼하이정밀은 이날 장 마감 후 발표 예정인 1분기 실적공개를 앞두고 0.5% 하락했다.
[뉴스핌 Newspim] 주명호 기자 (joom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