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라이브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인니 재벌들, 강력한 증시 훈풍에 IPO 추진 '의욕'

기사입력 : 2013년05월14일 14:44

최종수정 : 2013년05월14일 14:44

[뉴스핌=우동환 기자] 가파르게 상승한 증시를 배경으로 인도네시아 주요 재벌들이 상장을 추진하고 있다는 소식이다.

세계 최대 팜유 농장을 운영하고 있는 시나 마스 그룹의 위드자자 패밀리는 최근 일부 자회사에 대한 기업 공개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13일 자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인도네시아 은행권과 기업 관계자들에 따르면 내달 위드자자뿐만 아니라 재계순위 11위인 리아디스, 택시 회사를 운영하는 프루노모 등이 총 10억 달러의 증자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이들이 주식 매각에 나선 것은 인도네시아 증시가 올해 들어 17% 상승하는 등 가파른 랠리를 보이고 있다는 점에서 적기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기 때문.

인도네시아 갑부 중 한 사람인 산디아가 우노는 "사업이 성장하면서 증자가 필요해졌다"며 자신이 설립한 사모 펀드인 사라토가 캐피탈의 상장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라토가 캐피털의 또 다른 공동 창업주인 에드윈 소에라야자야 패밀리는 인도네시아 혼다 모터사이클의 총판인 RP 미트라 피나스티카 무스티카에 대한 IPO를 진행한 바 있다.

인도네시아 재벌들의 상장 움직임이 함상 성공적인 것은 아니었다. 앞서 재계 순위 8위인 피터 손다크는 택시 회사를 상장해 600만 달러의 자금을 확보하는 데 성공했지만, 광산 업체들의 IPO는 자원 가격의 하락세로 부진한 성과를 거뒀다.

지난 2010년 억만장자인 사민 탄은 광산 업체 'PT 보르네오 룸벙 에너지 앤드 메탈' 대한 상장을 통해 5억 8100만 달러를 확보했지만 이후 주가가 64%나 급락했다.

하지만 JP모간의 비니트 미스라 동남아시아 수석 전략가는 "투자자들은 연간 30%~40% 실적 성장세가 예상되는 기업에 매력을 느끼고 있다"면서 "이를 위해서 높은 프리미엄을 감내할 준비가 되어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최근 분위기를 전했다.

시장에서는 대규모 IPO에 대한 수요가 유지되려면 인도네시아 증시의 랠리가 뒷받침되어야 할 것으로 보고 있다.




[뉴스핌 Newspim] 우동환 기자 (redwax@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광수 민정수석 사의 수용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13일 전날 밤 사의를 표명한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의 사의를 수용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오광수 민정수석이 어젯밤 이재명 대통령께 사의를 표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강 대변인은 "이 대통령은 공직기강 확립과 인사 검증을 담당하는 민정수석의 중요성을 두루 감안해 오 수석의 사의를 받아들였다"고 전했다. 이어 "대통령실은 이재명 대통령의 사법개혁 의지와 국정 철학을 깊이 이해하고 이에 발맞춰 가는 인사로 조속한 시일 내에 차기 민정수석을 임명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차명 부동산과 차명 계좌 의혹으로 오 수석이 물러난 만큼 차기 민정수석 검증 기준에 청렴함 등이 포함될 것이야는 질문에 "일단 저희가 가지고 있는 국정철학을 가장 잘 이해하고 이를 시행할 수 있는 분이 가장 우선적인 이재명 정부의 인사검증 원칙이라고 할 수 있겠다"며 "새 정부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감이 워낙 크기 때문에 그 기대에 부응하는 게 첫 번째 사명"이라고 답했다. 이 관계자는 오 수석 건을 계기로 인사 검증 기준이라 원칙이 마련될 수 있느냐는 질의에는 "이 대통령이 여러 번 표방했던 것처럼 우리 정부에 대한 기대감, 그리고 실용적이면서 능력 위주의 인사가 첫 번째 가장 먼저 포방될 원칙"이라며 "그리고 여러 가지 우리 국민들이 요청하고 있는 바에 대한 다방면적인 검토는 있을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13 09:43
사진
조은석 내란특검 "사초 쓰는 자세로"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이른바 '3대 특검(특별검사)' 중 내란 특검을 맡게 된 조은석(60·사법연수원 19기) 전 감사원장 권한대행이 13일 "수사에 진력해 온 경찰 국가수사본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검찰의 노고가 헛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사초를 쓰는 자세로 세심하게 살펴 가며 오로지 수사 논리에 따라 특검직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조 특검은 이날 "수사팀 구성과 업무공간이 준비되면 설명해 드릴 기회를 갖도록 할 것"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조 특검은 현재 퇴직 후 별도 근무 중인 변호사 사무실이 없고 재택근무 중이다.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 [사진=뉴스핌DB] 전남 장성 출신인 조 특검은 광주 광덕고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1993년 수원지검 성남지청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했다. 그는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검찰연구관, 대검 공판송무과장, 대검 범죄정보1·2담당관,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장검사, 서울북부지검 차장검사, 광주지검 순천지청장, 서울고검 형사부장 등을 거쳤다. 이후 2014년 대검 형사부장 시절 세월호 참사 검경 합동 수사를 지휘했고, 청주지검장, 사법연수원 부원장을 지낸 뒤 문재인정부에서 서울고검장과 법무연수원장을 역임한 뒤 검찰을 떠났다. 2011~2025년 감사원 감사위원을 지낸 조 특검은 임기 중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에 대한 감사가 '표적 감사'라며 제동을 거는 등 윤석열정부와 대립하기도 했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은 전날 저녁 내란 특검에 조 특검, 김건희 특검에 민중기 전 서울중앙지법원장, 채해병 특검에 이명현 전 국방부 검찰단 고등검찰부장을 각각 지명했다. 조 특검과 민 특검은 더불어민주당 추천, 이 특검은 조국혁신당 추천이다. 각 특검은 최장 20일간 준비기간을 거치게 되며, 내달 초 본격적인 수사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내란 특검은 최대 60명, 김건희 특검은 40명, 채해병 특검은 20명의 검사를 파견받을 예정이다. hyun9@newspim.com 2025-06-13 07:4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