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중국

속보

더보기

中 A 증시 반등 모멘텀 상실

기사입력 : 2013년05월14일 10:42

최종수정 : 2013년05월14일 10:42

불확실성 고조에 유동성 부죽 이중고

[뉴스핌=최헌규 중국전문기자] 중국 경제가 둔화조짐을 보이고 있다. 앞으로 몇개월 계속 이런 상황이 지속될 것이라는 우려가 깊어지고 있다. 유럽과 미국 경제는 여전히 불확실성이 짙은 상황이다. 모두가 중국 A주 증시를 짖누르는 악재들이다. IPO가 재개될 것이라는 전망도 시장에 압력이 되고 있다. 특단의 부양책이 없는 한 중국 증시가 회복세로 돌아설것을 기대하는 것은 무리다.     

경제 회복세 부진

4월 PMI가 50.6%. 비록 7개월 연속 50%이상에 달했지만 전달에 비해서는 0.3%포인트 낮아진 것이다. 또한 4월 소매판매만 다소 개선됐을 뿐 공업증가치와 도시 고정자산투자가 모두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CPI도 지난 4월 2.4%를 기록했고 PPI는 2.6%로 6개월래 최저치를 나타냈다. 이런 지표들은 중국 실물경제가 불경기에 처해있고 중국 기업들의 경영이 난국에 처했음을 단적으로 반영하고 있다. 

환율요인을 배제하고 중국 수출입 무역이 4월 전년동기비 15.7% 증가했지만 실제 수출이 늘었다기 보다는 핫머니가 많이 유입된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위안화가 가파르게 오르면서 기업 수출에 주름살을 드리우고 있다.

중국의 5월 주요경제 지표도 난조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석탄가격도 급락하고 있고, 용전량도 급격히 감소했다. 모두가중국 경제의 성장 회복력이 미약해졌다는 신호들이다.

상장기업 이익구조 악화

경제 둔화 조짐에 직면했으나 정부는 대규모 투자를 통한 경기 부양이 없을 것임을 분명히 하고 있다. 오히려 산업현장의 과잉 생산에 대해 엄격한 관리 감독의 칼을 들이대고 있다.

이는 곧 정부가 7.5%의 성장률을 용인할 것이며 심지어 이보다 더 성장 속도가 후퇴하는 것도 묵인하겠다는 입장을 노골화한 것이다.  올한해 중국은 특별한 부양책없이 낮은 경제 성장률속에서 성장 방식과 모델을 바꿔나가는데 주력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결국 상장기업들의 이익이 보다 커다란 압박을 받게될 것으로 전망된다. 연례 보고서 집계치에 따르면 2469개 중국 A증시 상장기업의 2012년 실현 순익은 젼년동기 대비 고작 0.8%증가하는데 그쳤다. 이중 중소 상장기업 순익은 9%나 하락했다. 벤처 중심의 창업판 역시 8% 후퇴했다. 전체 A주 종목중 340개 기업이 결손을 냈다.  2011년 212개사에 비해 크게 늘어난것이다.

주목할 것은 2012년 A주 기업들의 순자산수익률이 2011년 9.8%에서 6.42%까지 주저앉았으며 이는 2006년이래 최저치라는 점이다. 2006년~2010년 A주 순자산 수익률은 모두 10%를 넘었다. 2007년에는 17%까지 치솟기도 했다.

이밖에상장기업들의 재고가 급증하고 있는 것도 경영 상태가 악화하고 있음을 잘 보여주고 있다. 2012년 A주 상장기업들의 상품 재고 총액은 역사상 최고치인 4조8000억위안을 기록했다. 전년에 비해서 13%나 늘어난 금액이다.

중국 상장기업들의 재고는 지난 2008년 부터 지속적으로 증가해왔다. 2011년 말에는 처음 4조위안을 돌파했다. 높은 상품재고는 곧 자금의 흐름을 옥죄고 회사 이익을 잠식하는 최대 난적이다.

 표류하는 중국 A증시

지난 3월이후 중국 A주 증시는 몇가지 특징적인 면을 보여왔다. A증시 전체적으로 경제 성장의 둔화 조짐속에서 근본적인 반등의 모멘텀을 찾지 못했다. 자금을 가진 투자자들로부터 외면되고 시장 침체의 골만 깊어졌다. 

상당수 개인 투자자들은 경기에 민감하지 않는 주식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다. 투자자들은 싯가총액이 큰 회사 주식에 대해 별로 매력을 느끼지 못했다. 투자자들은 업적 등을 중시하기 보다는 재료나 사건 등에 관심을 갖고 있다. 기관들이 가진 대형주 종목을 기피하고 내재가치 등 재료있는 창업판 중소형주 매입에 주목한 것이다. 

이러다 보니 지수비중이 높은 대형주 등이 약세를 보이는 한편으로 중소형 개별주중에서 부단히 신고가를 기록하는 종목이 많이 나타나고 있다.

전문가들은 중국 증시의 반등을 위해서는 막강한 유동성이 뒷바침돼야한다고 지적한다. 하지만 여유자금은 시장 언저리에서만 멤돌뿐 투자를 극도로 꺼리고 있는 상황이다.   또 현재 상하이 종합 2250포인트 주변에는 엄청난 매각 물량이 대기하고 있어 반등 시도를 억누를 것으로 전망된다.   

[뉴스핌 Newspim] 최헌규 중국전문기자 (chk@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모델 문가비 아들 친부는 정우성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모델 문가비(35)가 출산한 아들의 친부가 배우 정우성(51)인 것으로 드러났다. 정우성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는 24일 "문가비가 소셜미디어를 통해 공개한 아이는 정우성의 친자가 맞다"며 "아이의 양육 방식에 대해서 최선의 방향으로 논의 중이다. 아버지로서 아이에 대해 끝까지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출산 시점과 두 사람의 교제 여부, 결혼 계획 등 사생활 관련 내용은 확인해 줄 수 없다"고 알렸다. 배우 정우성 [사진=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앞서 두 사람 사이의 득남 소식이 알려졌다. 두 사람은 2022년 한 모임에서의 만남 가까이 지냈으나 교제한 사이는 아니었고 결혼 계획도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작년 6월 문가비가 임신 사실을 알렸고 정우성은 양육의 책임을 약속했다고 한다. 문가비는 뷰티 예능 프로그램 '겟잇뷰티' 등으로 얼굴을 알린 한동안 활동을 중단했다가 지난 22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아들 출산 사실을 고백했다. 그러나 결혼 여부나 아이 아버지에 관한 언급은 없어 궁금증을 샀다. 당시 문가비는 "너무 갑작스럽게 찾아온 소식에 아무 준비가 돼 있지 않았던 저는 임신의 기쁨이나 축하를 마음껏 누리기보다는 가족들의 축복 속에 조용히 임신 기간 대부분을 보냈다"며 "그렇게 하기로 선택한 건 오로지 태어날 아이를 위함이었다. 마음 한편에 늘 소중한 무언가를 지키기 위해서는 꽁꽁 숨겨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했다. [사진=문가비 인스타그램] 이어 "세상에 나온 아이를 앞에 두고 여전히 완벽한 준비가 되지 않은 엄마지만 그런 내 부족함과는 상관없이 존재 자체만으로 나의 마음을 사랑으로 채워주는 아이를 보며, 완벽함보다는 사랑과 행복으로 가득 찬 건강한 엄마가 돼야겠다고 다짐했다"며 "그러기 위해서는 용기를 내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문가비는 1989년생으로 2017년 온스타일 예능 '매력티비'와 '겟잇뷰티'로 얼굴을 알렸다. 이후 SBS '정글의 법칙'과 KBS '볼빨간 당신' 등 각종 예능에 출연했다. 여러 광고와 헤라서울패션위크 등 패션쇼 무대에도 섰다. jyyang@newspim.com 2024-11-25 09:48
사진
이재명 '위증교사' 1심 김동현 판사 누구 [서울=뉴스핌] 배정원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위증교사 혐의 1심 선고를 맡은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 재판장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김동현 부장판사)는 25일 오후 2시 위증교사 혐의로 기소된 이 대표의 1심 선고공판을 진행한다.  전라남도 장성 출신의 김동현 부장판사는 고려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하고 2001년 사법연수원을 30기로 수료했다. 김 부장판사는 2004년 광주지법 판사를 시작으로 인천지법, 서울동부지법, 서울고법 등을 거쳐 지난해부터 선거·부패 사건을 전담하는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 부장판사로 재직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자리하고 있다. 2024.11.25 leehs@newspim.com 김 부장판사는 이 대표의 위증교사 사건 외에도 '대장동·위례신도시·성남FC·백현동 의혹' 사건을 함께 심리하고 있는데, 해당 사건은 기록의 양이 방대하고 쟁점이 복잡해 1심 선고를 하기까지 몇 년이 더 걸릴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당초 이 대표 측은 두 사건을 분리해서 진행할 경우 방어권 보장에 어려움을 겪게 된다며 병합 심리를 요구했으나, 김 부장판사는 두 사건을 병합하지 않고 별도로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또 김 부장판사는 이른바 '가짜 수산업자'에게 금품을 받은 혐의로 기소된 박영수 전 특별검사(특검)의 1심 사건을 맡으며 징역 4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하기도 했다. 당시 김 부장판사는 "이 사건 범행으로 공직자의 공정한 직무수행과 공공기관에 대한 국민의 신뢰가 크게 훼손됐다"며 "특히 박영수 피고인은 국정농단 규명을 위해 임명된 특별검사로 어느 공직자보다 공정성과 청렴성에서 모범을 보여야함에도 금품을 수수했다"고 질책했다. 박 전 특검 등에게 금품을 제공한 혐의로 기소된 가짜 수산업자 김모 씨에 대해서는 "다수의 공직자에게 긴 시간 금품을 제공한 점, 이종범죄로 처벌받은 전력이 있는 점 등을 고려했다"며 징역 6개월의 실형을 선고했다. 또 김 부장판사는 이명박 정부 시절 이른바 '스파르타팀'을 꾸려 정부에 우호적인 방향으로 온라인 여론을 조작한 혐의 등으로 기소된 전직 청와대 비서관들에게도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한 바 있다.  이런 가운데, 위증교사 혐의는 이 대표의 형사 사건 중 가장 불리한 판결이 나올 가능성이 높은 사건으로 꼽히고 있다. 검찰에 따르면 최근 6년간 유죄가 확정된 위증교사 사범 195명 중 실형(69명)이나 징역형 집행유예(114명)가 선고된 사례는 94.8%에 이르며 벌금형(12명) 선고 비율은 6.2%에 그쳤다. 이 대표가 만약 위증교사 혐의로 대법원에서 금고 이상의 형(집행유예 포함)을 확정받으면 공직선거법 제19조에 따라 피선거권이 박탈돼 형이 실효될 때까지 선거에 출마할 수 없게 된다.  jeongwon1026@newspim.com 2024-11-25 11:1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