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영태 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13일 방미기간 중 발생한 윤창중 전 청와대 대변인의 성추행 의혹 사건에 대해 유감을 표명할 것으로 보인다.
윤창중 전 청와대 대변인이 지난 11일 기자회견을 갖고 방미기간 중 성추행 의혹에 대한 자신의 입장을 밝히고 있다.[사진: 김학선 기자] |
앞서 허태열 대통령 비서실장은 전날 윤 전 대변인의 '성추행 의혹'과 관련,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죄의 말씀을 올린다"며 "피해자 본인과 가족 친지들 그리고 해외 동포들에게도 이 자리를 빌려 깊은 사죄의 말씀을 올린다"고 밝혔다.
이번 사태와 관련, 이남기 홍보수석은 지난 10일 귀국 당일 이미 허 실장에게 사의를 표명했으나 박 대통령의 수용 여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이 수석은 이번 사건을 처음 보고했을 당시 박 대통령이 윤 전 대변인의 경질을 결정하면서 "이런 문제는 철저하고 단호하게 해야 할 것"이라는 취지의 말을 했다고 전한 바 있다.
[뉴스핌 Newspim] 이영태 기자 (medialyt@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