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주명호 기자] 8일 오전 아시아 주식시장은 일제히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전날 미국 주요증시들이 사상 최고점을 돌파하면서 투자심리를 자극하고 있다.
일본증시는 투자자들의 리스크 선호도에 힘입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여기에 미국증시 영향으로 외인 투자자의 매수가 늘어나고 있는 점도 요인으로 꼽힌다.
오전 10시 38분 현재 닛케이지수는 전날대비 130.55엔, 0.92% 전진한 1만 4310.79엔을 기록해 2008년 6월 이후 최고수준을 나타내고 있다.
같은 시간 토픽스도 전일에 비해 9.67포인트, 0.81% 상승한 1198.24를 기록 중이다.
엔화가치도 약세를 지속 중이다.
같은 시간 달러/엔은 간밤 뉴욕장보다 0.02% 오른 99.02엔, 유로/엔은 0.09% 상승한 129.59엔을 기록 중이다.
소프트뱅크는 내일 새 스마트폰 모델 출시를 앞두고 3.42% 상승했다.
샤프는 2곳의 은행이 회사의 신용기준을 상향시킬 것이라는 니혼게이자이의 보도 이후 6.34% 급등했다.
닛산 자동차와 소니는 달러강세에 힘입어 각각 1.18%, 2.66% 올랐다.
중화권도 월가 상승 훈풍에 오름세를 기록하고 있다.
같은 시간 상하이지수는 14.71포인트 0.66% 오른 2250.28을 지나고 있다.
민생은행은 1.45%, 흥업은행은 1.35% 올랐다. 페트로차이나와 시노펙도 0.35%, 0.73% 씩 상승했다.
같은 시간 항셍지수는 146.22포인트 0.63% 상승한 2만 3193.31을 기록 중이다.
HSBC는 분기순익이 상승했다는 발표 후 1.9% 올랐다.
반면 에스피릿 홀딩스는 수익경고로 인해 6.06% 떨어졌다.
대만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가권지수는 같은 시간 69.70포인트, 0.85% 상승한 8232.76을 나타내고 있다.
HTC는 4월 매출이 전년대비 37%나 하락하면서 0.18% 떨어졌다.
PC제조업체 에이서는 분기실적이 기대치에 부합하면서 1.44% 상승했다.
[뉴스핌 Newspim] 주명호 기자 (joom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