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연춘 기자] 제너시스BBQ (회장 윤홍근)가 일본 최대 외식 전문 대기업인 와타미(和民)와 합작해 일본식 캐주얼 레스토랑 와타미 1호점을 강남역 인근에 오픈했다.
강남역 인근에 오픈한 와타미 1호점은 2개층, 300m2 규모로 100명을 동시에 수용할 수 있어 강남의 또 하나의 명소로 자리를 잡을 것으로 회사측은 기대했다.
매장 컨셉은 와타미가 자체 개발한 ‘이쇼쿠야’에 한국형 레스토랑의 개념을 융복합한 국내에서 볼 수 없었던 신개념 캐주얼 레스토랑이다.
‘이쇼쿠야’ (居食屋) 란 장소 [居(i)], 음식 [食(shoku)], 레스토랑 [屋(ya)]을 합성한 다이닝 컨셉으로 따뜻하고 친근한 분위기에서 식사와 음주를 함께 즐길 수 있는 차별화된 개념이다.
한국에 들어온 대부분의 이자카야(선술집)는 주류 비중이 높은 반면에, 와타미는 레스토랑의 개념에 가까워 주류 비중이 10% 수준으로 낮다.
뿐만 아니라 일본 현지 와타미의 다양한 메뉴와 풍부한 구성을 현지 그대로 가져 왔으며, 메인 메뉴 대부분을 小(소), 中(중) 사이즈로 구성해 5천원에서 3만원까지의 합리적인 가격으로 여러 가지 메뉴(약 120여 종)를 동시에 맛볼 수 있도록 했다.
인테리어는 원목과 부드러운 간접조명을 사용해 편안함과 고급스러움을 강조하였으며, 프라이버시를 보호받길 원하는 싱글족, 커플 고객을 위해 기본 테이블 외에도 독립된 ‘드링킹 바’와 ‘1인석’ 및 ‘커플석’도 따로 마련했다.
윤홍근 제너시스 BBQ 그룹 회장은 “일본 최고의 외식 대기업인 와타미 그룹과 50대50으로 투자, 본격적으로 캐주얼 레스토랑 사업에 진출해 한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종합 외식 그룹으로 한 단계 더 도약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윤 회장은 “지난 18년간 제너시스BBQ그룹이 토종 브랜드만으로 국내 최대 외식 프랜차이즈 그룹으로 성장할 수 있었지만, 세계 최고 프랜차이즈 그룹으로 우뚝 서기 위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기업과의 합작을 통한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것”이라며 “와타미와의 합작을 통해 양사의 강점을 융복합해 현 정부가 추구하고 있는 ‘창조경제 모델’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이연춘 기자 (lyc@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