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서정은 기자] IBK투자증권은 5월 미국의 지표 전망이 긍정적이지 않으므로 낙관적인 시각을 경계해야 한다고 전망했다.
서동필 IBK투자증권 스트래티지스트는 29일 "당분간은 펀더멘털 지표 자체에 주목해야 할 것"이라며 "5~6월 들어서는 미국 경제지표의 상승 모멘텀이 위축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서 스트래티지스트는 "중국에 대한 낙관편향적 기대 또한 경계할 사안"이라며 "중국의 소득 증가율 10% 중반, 생산자물가는 (-), 소비자물가 3% 이하라는 조합은 어색하다"고 판단했다.
미국과 중국 지표에 대한 낙관적 전망이 쉽지 않은만큼 시장에 대한 시각을 보수적으로 유지하되 중국향 소비재를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는 분석이다.
그는 "중국 신정권이 내수를 축으로 경기부양에 나서겠다는 정책 목표를 인정하는 관점에서 본다면 중국향 소비재에 대한 관심이 필요하다"며 "헬스케어, 소비재 강세와 소재, 산업재 부진은 국내 뿐 아니라 중국과 미국 모두에서 나타나는 공통적인 현상"이라고 말했다.
이어 "엔화 약세 영향을 2분기에도 확인할 필요가 있고, 중국 지표를 낙관적으로 보기 쉽지 않다"며 "5월은 지수를 매매한다는 관점보다는 업종과 종목을 선택한다는 관점에서의 접근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그는 "5월 지수 목표치는 1860~1980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뉴스핌 Newspim] 서정은 기자 (lovem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