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강필성 기자] 한국무역협회(회장 한덕수)는 코트라와 공동으로 ‘2013 홍콩선물용품전’에 국내 유망수출업체 32개 규모의 한국관을 구성해 참가했다고 29일 밝혔다. ‘홍콩선물용품전’은 세계 최대의 선물용품 전문 전시회로 26일부터 4일간 전 세계 37개국 4120개사가 참가한 가운데 홍콩전시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되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는 모던하고 참신한 디자인 문구, 한국 전통문양의 공예품 및 종이세탁비누 등 아이디어 제품 등이 출품되어 참관객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특히 디지털 프린팅 전문업체인 드림젯코리아는 휴대폰 케이스에 디지털 사진을 인화하는 ‘폰 아티스트’ 기계를 선보여 세계 각국에서 몰려든 바이어들의 관심을 받았다.
홍콩무역발전국 한국대표부 박효진 과장은 “한류가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얻으며 한국 제품의 브랜드 가치가 많이 올라간 것을 느낀다”며 “우수한 디자인, 기술력 등을 겸비한 것이 한국 제품이 바이어들에게 인기있는 이유”라고 밝혔다.
한편, 전시회 폐막 후 한국관 참가업체들은 전시품을 모아 홍콩 현지 자선단체인 보령궉(保良局, Po Leung KuK)에 기증하여 CSR(기업의 사회적 책임) 활동을 벌일 예정이다.
[뉴스핌 Newspim] 강필성 기자 (feel@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