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주명호 기자] 26일 오후 아시아 주식시장은 혼조세를 나타냈다.
일본증시는 다음주 쇼와의 날 연휴를 앞두고 이익확정 매도가 늘어나면서 하락 마감했다.
이날 일본은행은 통화정책회의에서 이달 4일 결정했던 금융정책기조를 그대로 유지할 것을 만장일치로 결정했다.
이에 추가완화책에 기대감을 품었던 일부 해외투자자들의 실망감도 주가 하락에 어느정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닛케이지수는 전날대비 41.95엔, 0.3% 후퇴한 1만 3884.13엔에 장을 마쳤다. 전주대비로는 4% 올랐다.
토픽스도 전일에 비해 11.59포인트, 0.99% 내린 1161.19로 마감했으며 전주대비 3% 상승했다.
엔화는 강화를 나타내면서 99엔 밑으로 떨어졌다.
오후 3시 4분 현재 달러/엔은 간밤 뉴욕장보다 0.89% 하락한 98.37엔, 유로/엔은 0 0.79% 떨어진 128.10엔을 기록 중이다.
지수 하락에도 소니는 3월 31일로 끝나는 회계연도 순익이 400억 엔에 이르렀다는 발표 이후 0.25% 상승했다.
중국은 경제성장 둔화 우려로 하락분위기를 이어가고 있다.
같은 시간 상하이지수는 8.56포인트, 0.39% 하락한 2190.74를 지나고 있다. 전주대비 2.4% 줄었다.
공상은행은 0.49% 하락했으며 건설은행은 0.21%, 농업은행은 0.74% 내린 모습을 보였다.
홍콩은 금융주 및 통신주들의 실적 호조에 영향을 받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같은 시간 항셍지수는 172.69포인트 0.77% 전진한 2만 2573.93을 기록 중이다. 전주대비로는 3.3% 상승했다.
중국은행은 1.70%, 중국 유니콤은 2.04% 올랐으며 페트로차이나와 윈 마카우도 각각 2.48%, 2.58% 올랐다.
대만은 이날 중국이 대만 전자상거래기업이 중국 인터넷기업 지분을 50% 이상 소유할 수 있도록 하는 안에 합의하면서 정보서비스 관련주들이 상승했다.
가권지수는 0.13포인트, 0.31% 상승한 8022.06으로 장을 마쳤다. 전주대비 1.1% 상승했다.
[뉴스핌 Newspim] 주명호 기자 (joom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