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리스트(A list)엔터테인먼트로 소속사를 이적한 배우 김재욱 [사진=에이리스트 제공]

[뉴스핌=장주연 기자] 모델 겸 배우 김재욱(30)이 소속사를 이전, 군 제대 후 본격적인 연기 활동을 개시한다.

26일 에이리스트(A list)엔터테인먼트(이하 에이리스트)는 “김재욱과 전속계약을 체결했다”며 “다양한 분야에서 성숙한 연기로 팬들을 찾아갈 것”이라고 전했다.

지난 2002년 드라마 ‘네 멋대로 해라’로 데뷔한 김재욱은 드라마 ‘커피프린스 1호점’ ‘나쁜 남자’ ‘메리는 외박 중’과 영화 ‘서양골동과자점-앤티크’ 등에 출연하며 개성 있고 매력 넘치는 캐릭터로 여성 팬들의 큰 지지를 얻었다.

김재욱은 또한 밴드 월러스(Walrus)로 활동하며 국내뿐 아니라 일본을 비롯한 중국과 홍콩 등지에서도 사랑을 받았다.
 
특히 입대 전에는 뮤지컬 ‘헤드윅(HEDWIG)’에서 주인공 트렌스젠더 록 가수 헤드윅으로 출연해 섬세한 연기력과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호평받았다.

에이리스트의 전경수 이사는 “역할과 장르를 가리지 않고 다방면에서 활동하며 탄탄한 연기력을 갖춘 김재욱 씨가 배우로서 더욱 성장하고,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한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서포트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지난 4일 2년여간의 군 복무를 마친 김재욱 역시 “그동안 연기가 정말 하고 싶었다”면서 연기에 대한 뜨거운 열망을 드러냈다.

한편 김재욱이 새롭게 둥지를 튼 에이리스트에는 배우 윤계상 채정안 등이 소속돼 있다.


[뉴스핌 Newspim] 장주연 기자 (jjy333jjy@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