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마켓

속보

더보기

[환율전쟁의 서막] ② 외환시장의 배팅 "엔低 오래간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딜러들 "엔화약세, 이전부터 예견됐던 이슈"

 [뉴스핌=김연순 박기범 기자] "엔화 약세가 작년부터 시작한 것은 아니다. 미국발 금융위기·유로존 위기로 인해 안전자산이 부각되며 달러/엔 환율이 눌려있다가 유로존 위기가 소강상태를 보이기 시작하면서 수면 위로 드러났을 뿐이다. 엔화 약세는 그전부터 공유하고 있던 전망이다." (국내 A은행 외환트레이더)

"엔저 약세 기조는 지속될 것이고 쉽게 꺾일 만한 상황이 아니다."(외국계B은행 트레이더)

현장에서 직접 외환거래를 하는 국내외 은행 트레이더들이 최근 급속한 엔저현상을  놓고 내린 결론이다. 엔화 약세는 이미 외환시장 내에서 예견됐던 이슈였고 앞으로 엔저 장기화가 시장의 주요 관심이 될 것이라는 것이다. 

엔화값이 연일 약세를 보이며 달러당 엔화 환율이 100엔에 육박한 가운데 지난 23일 오후 서울 명동 외한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분주히 업무를 보고 있다. <사진=김학선 기자>

최근 달러/엔 환율이 100엔을 저항선으로 횡보하고 있지만 시장에선 차익실현과 숨고르기가 어느 정도 일단락되면 100엔 돌파는 시간 문제라는 시각이 높다.

국내 C은행의 한 딜러는 "선진국들의 경제지표가 나쁘게 나오다보니 안전자산 선호도가 높아져 달러/엔이 강세를 보이며 선방했을 뿐"이라며 "결국 숨고르기 이후 머지않아 100엔을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사실상 100엔 돌파는 큰 의미가 없어졌다는 것이 대체적인 시장의 분위기다. 상징적인 저항선으로서 의미를 가질 뿐 100엔 돌파 이후 100엔대 환율이 어느 정도 기간 지속될 것인가가 더 큰 문제다.

엔화 약세기조가 일본기업과 경쟁하는 국내 수출기업에게 직격탄으로 작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어제 실적을 발표한 현대자동차가 이 같은 흐름을 잘 보여준다. 현대차는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10% 이상 줄었다고 발표했다. 현대차 실적에서 보듯 엔저가 장기화될 경우 수출 산업 비중이 높은 한국경제의 기반 자체가 흔들릴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금융당국과 한국은행도 이 같은 우려를 연일 쏟아내며 경고음을 내고 있다.

신제윤 금융위원장은 최근 "선진국의 양적완화가 가져오게 될 후폭풍에 대한 선제적인 대비가 반드시 필요하다"면서 선제적인 대응을 거듭 강조했다.  김중수 한국은행 총재 또한 이날 금융협의회에서 "엔저와 관련해서는 현재보다 앞으로가 더 큰 문제"라고 재차 지적했다.

김 총재는 "엄청난 유동성이 흘러나오는 바람에 어떤 방향으로 갈 지에 대해 매우 조심을 하고 있었다"며 "최근 엔저가 더해져서 우리 전 산업에 영향을 미칠 것이며 와 있는 것보다 앞으로가 더 문제"라고 밝혔다.

외환시장 딜러들 사이에선 국내·외국계은행 할 것 없이 엔저가 상당 기간 지속될 것이라는 데 무게를 두고 있다.

달러/엔을 직접 거래하는 D은행 이종통화 딜러는 "시장에선 대부분 엔화 약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면서 "현재 99엔 중반에서 팔고 있지만 조정받고 팔거 다 팔면 추가 상승으로 이어지는 것은 시간 문제"라고 관측했다.

B외국계은행 딜러는 "연초부터 엔화 약세 이슈가 이어지고 있는데, 달러/엔 고공행진은 지속될 것이고 쉽게 꺾일 만한 상황은 아니다"라고 분석했다.  

한편 최근 외국계 투자은행(IB)들이 달러/엔 환율 전망치를 상향 조정하고 나서면서  평균 전망치는 달러당 100엔을 넘어섰다.

바클레이즈, 크레디트스위스, JP모건 등 14개 IB들이 전망한 6개월 달러/엔 환율은 평균 달러당 100.58엔에 달했다. 1주일 전 평균 전망치는 달러당 98.08엔이었다. 9개월 전망은 달러당 100.78엔, 12개월은 달러당 103.25엔으로 엔화 가치가 계속 떨어질 것으로 IB들은 전망했다.



[뉴스핌 Newspim] 김연순 박기범 기자 (y2kid@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생수 2000원' 노점, 3일 영업정지 [서울=뉴스핌] 최문선 기자 = 손님에게 생수를 2000원에 판매해 '바가지' 논란을 빚은 광장시장 노점이 영업 정지 처분을 받았다. 24일 광장시장 노점 상인회에 따르면 해당 노점은 상인회 징계에 따라 지난 22일부터 이날까지 3일간 영업을 중단했다. 서울 종로구 광장시장. [사진 = 뉴스핌DB] 논란은 한국에 거주하는 외국인 유튜버가 올린 영상에서 시작됐다. 영상에는 문제의 노점에서 물을 요청하자 상인이 500㎖ 생수를 건네며 가격을 2000원이라고 안내하는 장면이 담겼다. 해당 노점은 메뉴판에 생수 가격을 2000원으로 표시했지만, 시중가보다 두 배가량 비싸다는 점에서 비판이 이어졌다. 실제로 광장시장 내 다른 노점들은 대부분 생수를 1000원 수준에 판매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상인회 관계자는 이번 논란과 관련해 "노점 특성상 1.8ℓ 생수를 구매해 컵에 따라 제공하는 경우가 있는데, 외국인들이 이를 먹다 남은 물로 오해하는 일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노점들이 개인사업자라 가격을 일괄적으로 정하기는 어렵지만, 이번 일을 계기로 적정 가격에 판매하는 방향으로 개선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moonddo00@newspim.com 2026-04-24 21:26
사진
세계 최대규모 베이징모터쇼 개막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세계 최대 규모의 베이징 모터쇼가 24일 개막했다. 이날 개막한 베이징 모터쇼는 다음 달 3일까지 10일 동안 진행된다. 베이징 모터쇼는 2년에 한 번 개최된다. 그동안 국제 전람 센터에서 개최되었던 베이징 모터쇼는 참여 기업이 증가하면서 국제 전시 센터에서도 동시에 개최됐다. 이로 인해 전시 면적은 기존의 20만㎡에서 38만㎡로 확장됐다. 이는 모터쇼로는 사상 최대 규모다. 베이징 모터쇼에는 21개국의 1000여 개 자동차 제조업체와 부품 제조업체가 참여한다. 전시 기간 동안 약 100만 명의 방문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모터쇼에는 모두 1451대의 차량이 전시된다. 이 중 세계 최초 공개 모델(월드 프리미어)은 181대다. 2년 전 모터쇼의 117대에 비해 대폭 늘어났다. 콘셉트카는 71대가 전시된다. 중국 최대 자동차 업체인 비야디(BYD, 比亞迪)는 9분 만에 완전 충전이 가능한 배터리를 선보였다. 해당 배터리를 장착한 차량은 한 번 충전으로 830㎞ 주행이 가능하다. 중국 업체인 체리 자동차는 50가지 이상의 모델을 전시한다. 특히 체리 자동차는 새로 개발한 서브 브랜드인 '쭝헝(縱橫)'이 처음으로 공개되었다. 쭝헝은 럭셔리 하이브리드 오프로드 차량 브랜드다. 지리(吉利)자동차는 산하 브랜드 제품들을 대거 전시했으며, 별도로 기술 전시 부스를 마련해 자율 주행 기술을 선보였다. 스마트카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는 화웨이도 부스를 만들어 20여 대의 차량을 전시했다. 화웨이는 창안 자동차, 둥펑 자동차, 베이징 자동차, 상하이 자동차, 광저우 자동차, 체리 자동차, 제일 자동차, 장화이 자동차 등 8대 국영 자동차 기업과 제휴하여 차량을 출시하고 있다. 이 밖에도 모터쇼에서는 현대차, 폭스바겐, 메르세데스-벤츠, BMW 등 글로벌 자동차 브랜드들도 총출동했다. 폭스바겐 그룹은 폭스바겐, 제타, 아우디를 포함해 총 4개 브랜드 산하 10개 모델을 선보인다. 특히 폭스바겐은 중국 전기차 업체 샤오펑과 협업해 개발한 ID.UNYX 모델의 첫선을 보였다. 폭스바겐 그룹은 올해 순수 전기차,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차 등 신에너지차(NEV) 20여 대를 출시하는 등 중국 시장 공략을 가속할 구상이다. 메르세데스-벤츠는 중국 자율 주행 기업 모멘타의 자율 주행 기술을 탑재한 신형 S클래스를 전시했다. 현대차는 이번 모터쇼에서 중국 시장에 출시할 아이오닉 전기차 양산 모델의 디자인 및 상품 정보를 처음 공개했다. 구매부터 유지 보수까지 전 과정을 아우르는 전기차 판매 및 서비스 방안도 발표했다. 24일 개막한 베이징모터쇼에서 샤오미의 부스에 취재진이 몰려있다. [사진=시나웨이보 캡처] ys1744@newspim.com 2026-04-24 15: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