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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저 장기화·엔화가치 추가하락 대응전략 필요"

기사입력 : 2013년04월24일 17:15

최종수정 : 2013년04월24일 17:15

[뉴스핌=우수연 기자] 국내 경제전문가들이 엔화 약세 장기화와 엔화 가치의 추가하락 가능성에 대한 대응 전략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김중수 한국은행 총재는 24일 오전 한은 본관 15층 소회의실에서 주요기관 및 학계 인사들과 '4월 경제동향간담회'를 개최했다. 참석자들은 엔화가치 하락이 우리 수출에 미치는 영향이 산업별로 정도의 차이는 있겠으나, 엔저에 따른 대응전략이 필요하다는데 의견을 모았다.

전문가들은 세계경제에서 최근 일부 국가의 지표가 부진한 모습을 보였지만, 선진국의 금융완화 정책과 신흥국의 성장세 확대 등에 힘입어 완만한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대해 한 참석자는 "자본 유출입에 따른 환율 변동성 확대 등 선진국의 양적완화 정책에 따른 부작용에 유념할 필요가 있다"고 경고했다.

참석자들은 국내 경기도 세계경제의 흐름과 더불어 점차 회복세를 나타낼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엔화 약세나 부동산 시장의 부진같은 불확실성에 대비해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이어 최근 정부 부동산 대책의 입법이 완료되지 않아 정확한 효과를 예상하기 어렵지만 중소형 주택을 중심으로 거래 활성화에 어느 정도 기여할 것으로 평가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강태영 포스코경영연구소장, 박상규 대한건설협회 상근부회장, 박원암 홍익대학교 교수, 신인석 중앙대학교 교수, 양준철 한국반도체산업협회 상근부회장, 이성한 국제금융센터 원장이 참석했다.



[뉴스핌 Newspim] 우수연 기자 (yesi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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