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분기 스마트폰 7천만대 판매 추산
[뉴스핌=김양섭 기자] 삼성전자가 지난해 1분기 IM(IT & Mobile Communications) 부문에서 6조510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전체 영업이익 8조 78000억원중 74%를 차지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무선 사업은 갤럭시SⅢ의 꾸준한 판매와 갤럭시노트Ⅱ 등의 판매 호조세로 스마트폰 판매량이 전분기 대비 증가했다"며 "네트워크 사업은 LTE망 공급 확대로 실적이 개선됐으며, PC는 시장 수요 감소로 판매가 줄었다"고 설명했다. 관련업계에선 삼성전자가 지난 1분기에 7천만대의 스마트폰을 판매한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향후 시장 전망에 대해 삼성전자는 보수적인 시각을 내비쳤다. 삼성전자는 "스마트폰/ 태블릿 중저가 시장 확대 및 업체간 신모델 도입 등으로 경쟁이 심화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스마트폰의 경우 2분기에 비수기가 지속되고 하반기에 수요가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선진시장은 LTE 망 확산 등 교체 수요가 기대되고 신흥시장은 보급형 스마트폰 중심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반면 태블릿의 경우 2분기 이후 수요가 성장은 되겠지만 경쟁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뉴스핌 Newspim] 김양섭 기자 (ssup825@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