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동훈 기자] ‘4.1 주택대책’ 기준이 확정되면서 입주예정 아파트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1000가구 규모의 대형단지는 향후 시세상승에도 유리해 거래 증가 기대감이 상승하고 있다.
이달 중 ‘4.1대책’이 시행되면 일정 요건을 갖춘 입주예정 단지는 취득세 감면, 양도소득세 면제를 받을 수 있다. 매매계약을 했더라도 잔금을 치르는 시기가 시행 이후면 취득세 감면이 적용된다.
17일 부동산업계와 부동산114에 따르면 내달 1000가구 규모의 입주예정 단지는 6곳이다.
경기도 수원시 '수원SK스카이뷰'(3498가구), 탄현 '일산두산위브더제니스'(2700가구)가 대표적이다.
초대형 단지인 '수원SK스카이뷰'는 공급면적 82~194㎡로 이뤄진다. 녹지율이 40%가 넘어 쾌적하다. 4가지 테마로 꾸며진 공원이 조성된다. 단지 내 해수풀 수영장도 들어선다.
현재 전셋값은 공급 114㎡가 1억8000만~2억1000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일산두산위브더제니스’는 공급 80~228㎡으로 구성됐다. 최고 200m 높이의 북한산, 한강 등을 조망할 수 있다. 단지안에는 9000㎡ 규모의 커뮤니티 시설이 조성됐다. 경의선 탄현역이 다리로 연결된 초역세권 단지다. 공덕역까지 걸어서 30~40분이면 도착할 수 있다. 자유로, 제2자유로, 외곽순환도로의 이용도 편리하다.
양산신도시에 위치한 '남양산e편한세상'은 공급 84~172㎡로 구성돼 있다. 전체 물량가운데 절반이 넘는 가구가 전용 85㎡인 중소형 면적이다. 부산 지하철 2호선 남양산역과 남양산 나들목, 35번 국도와 가까워 20분이면 부산으로 이동할 수 있다. 단지 바로 옆엔 석산초교가 문을 연다. 양산천, 금정산, 오봉산 등이 가까이 있다.
부동산114 관계자는 “입주예정 단지 중 1000가구 규모의 매머드급이면서 중소형 물량이 많은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며 "실수요자라면 취득세와 양도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단지를 선별해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이동훈 기자 (leed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