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연춘 기자] 투썸, 뚜레쥬르, 콜드스톤을 운영하는 CJ푸드빌(대표 허민회)은 올해 빙수 출시를 전년보다 10일 정도 늦춰 17일부터 선보인다고 밝혔다.
2012년 때이른 빙수 출시로 ‘철 없는 빙수’ 트렌드를 만들며 2011년에 비해 2배 이상 매출을 올렸던 것과는 다른 행보다.
실제 빙수가 판매가 일어나는 시점은 봄 꽃이 만개하고 한 낮 기온이 15도 이상 급작스럽게 오를 때로 CJ푸드빌은 이 시점을 17일 이후로 보고 있다. 때문에 뚜레쥬르와 콜드스톤은 17일부터, 투썸은 19일부터 전국 매장에서 빙수를 선보인다. 또한 올해는 여름이 길 것으로 예상해 예년보다 한 달 정도 늦은 10월 말일까지 빙수를 판매 할 계획이다.
CJ푸드빌 관계자는 “보통 빙수 출시일은 봄 꽃 만개시기를 살펴가며 결정한다”며 “봄 꽃이 지자마자 뜨거운 여름이 바짝 다가오기 때문인데 올해는 이상한파로 개나리, 진달래 모두 전년에 비해 약 3~13일 정도 늦게 피어 출시 시기를 조정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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