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주명호 기자] 애플이 차세대 스마트폰 '아이폰5S'의 본격적인 생산에 돌입할 것으로 관측됐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5일(현지시간) 아이폰의 핵심 부품제조업체 폭스콘이 이번 주 정저우 공장 인력을 1만 명 늘리면서 '아이폰5S'의 생산이 시작될 것이라는 기대감도 늘고 있다고 전했다.
폭스콘 대변인은 이번 인력 충원이 고객 수요를 맞추기 위한 것이라고 밝히며 새 제품 생산 계획과의 연관성에 대해서는 답변을 피했다.
하지만 폭스콘 내부 관계자는 이번 충원이 '아이폰5S' 생산 준비를 위해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관계자는 "곧 생산을 개시할 새 아이폰으로 인해 매우 바쁜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폭스콘의 실적은 항상 애플 제품들의 판매 성공과 연결돼 있지만 그만큼 경쟁사에 대한 압박도 직접적이다.
전문가들은 3월 폭스콘의 기대 이하 매출이 애플 제품의 수요 약화에 영향을 미쳤지만 새 아이폰 출시가 예상되는 5월부터는 매출의 점진적인 증가를 전망하고 있다.
한편, 올해 6월 출시될 예정인 '아이폰5S'는 화면크기에 따라 2, 3개의 모델로 판매될 것이라는 전문가 예측이 나온 바 있다.
[뉴스핌 Newspim] 주명호 기자 (joom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