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그룹은 투자 대비 최소 10배 이상의 브랜드 마케팅 효과를 거둘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CJ그룹은 싸이 콘서트 현장에 ‘CJ 브랜드 페스티발’의 대규모 부스를 마련해 공연을 찾은 관람객 및 글로벌 팬들을 대상으로 한 이벤트를 운영했다.
비비고, 뚜레쥬르, CGV, 엠넷 등 CJ그룹 브랜드가 각각 브랜드에 맞는 이색 아이템을 준비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기존 공연현장의 부스들은 단순 전시 관람 수준에서 머물렀던 수준에서 벗어나 브랜드와 연계한 다양한 이벤트 게임들과 체험, 그리고 플래시몹, 디제잉 등으로 마치 축제와 같은 페스티발 분위기를 조성해 월드스타인 싸이 콘서트의 외부적인 품격도 함께 높혔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날 ‘CJ 브랜드 페스티발’을 찾은 관람객은 총 5만명 이상으로 추정된다. 오전 11시부터 공연 직전까지 운영된 이날 페스티발은 거의 모든 브랜드 부스에서 운영시간 내내 100여명 이상이 대기하는 등 뜨거운 호응으로 성황리에 종료됐다.
이날 4만 5천명이 관람한 싸이콘서트의 대박 역시 타이틀스폰서로 참여한 CJ그룹에게 큰 효과를 가져다 줄 것으로 기대된다. 싸이 콘서트 유투브 생중계에는 동시접속자 수가 12만명을 상회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연 직후 폭발적인 속도로 올라오고 있는 싸이 콘서트 관련 영상과 기자회견 영상 등을 통해 노출된 CJ 브랜드효과도 함께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CJ그룹 관계자는 “이번 싸이 콘서트에 CJ는 단순 후원으로 참여한 것이 아니라 국제가수 싸이와 글로벌 문화기업 CJ가 함께 만드는 콜라보레이션 프로젝트로 기획을 했다. 이번에 진화된 공연 페스티발 마케팅을 선보였는데, 공연 현장 뿐 아니라 글로벌 전역에 큰 브랜드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이연춘 기자 (lyc@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