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연춘 기자] 대한상공회의소(회장 손경식)는 GRC(Gulf Research Center) Foundation과 공동으로 11일 상의회관에서 ‘한-GCC 경제협력포럼’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압둘아지즈 사게르(Dr. Abdulaziz O. Sager) GRC Foundation 이사장은 주제발표를 통해 “GCC 국가들은 정치적 지역협력체를 넘어 EU와 같은 경제공동체를 형성하기 위해 관세동맹을 이행했으며, 역내시장 통합과 통화단일화도 추진하고 있다”며 걸프만지역 투자에 한국기업들의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
사게르 이사장은 이어 “시리아 내전, 이집트 정치혼란, 리비아 정국불안 등 GCC 국가외 다른 중동지역의 정치불안이 있지만 GCC 차원에서 정치불안 해소를 위해 적극 개입하고 있어 중동정세가 빠른 시일 내에 안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동근 대한상공회의소 상근부회장은 “GCC 국가들은 포스트 오일시대를 대비해 제조업과 금융, 의료, IT 등 비석유 산업을 적극적으로 육성하는 등 산업 다변화 정책을 강력히 추진하고 있다”며 “우수한 기술력을 갖춘 국내기업들이 GCC 국가들의 좋은 협력 파트너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이연춘 기자 (lyc@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