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속보

더보기

아! 비자금..털면 먼지날까 불안한 기업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 국세청, 검·경 압박에 '불똥' 우려 확산

[뉴스핌=이강혁 기자] "털어서 먼지 안나는 곳이 있을까요. 국세청뿐 아니라 검찰이나 경찰까지도 상당한 인원을 투입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반 사회적 탈세자라는 오명도 부담이지만 특히 비자금 문제까지 얽히면 불똥이 어떻게 튈지 예측이 어렵겠죠."

국내 굴지의 한 대기업 관계자는 11일 "지하경제 조사가 앞으로 재계에 상당한 파장을 몰고 올 것으로 보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정부가 지하경제 양상화에 대한 강력한 방향성을 갖고 있는 만큼 결국 기업들의 민감한 부분인 비자금 문제까지 표적이 되지 않겠냐는 시선이다.

이 관계자는 "많은 대기업들이 이미 관련 동향 파악에 분주한 것으로 전해듣고 있다"며 "단순한 회계상 오류는 세금 추징에서 마무리될 수 있지만 비자금까지 가면 기업과 오너에 미칠 파장은 상당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국세청은 이미 몇몇 대기업과 사주 등의 역외탈세나 납품단가, 변칙 경영승계 등의 문제에 전방위 조사를 시작한 상태다. 검찰과 경찰 등 사정당국에서도 관련 첩보를 입수하면서 사실상 인지수사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재계에서는 여러 기업들의 비자금설이 속속 입방아에 오르내리는 분위기다. 해당기업이나 경쟁사에서는 쉬쉬하면서도 진위여부 파악에 분주하다.

단적으로 최근 경영상황이 썩 좋지 못한 A그룹의 경우는 사정당국의 내사설이 입소문을 타자 바짝 긴장하고 있다.

납품단가를 후려치고, 가공세금계산서를 이용해 수년간 비자금을 챙겼다고 보고 당국이 첩보수집에 나섰다는 소식이 전해졌기 때문이다.

대놓고 부인할 수도 없는 노릇이다 보니 그룹 내부의 관련부서들은 피로감이 상당한 상태다.

식품업계의 B그룹도 고민이 깊다. 그룹의 자금줄로 통하는 오너 지분 100%의 비상장계열사가 사정당국의 조사의 표적이 됐다는 입소문이 끊이질 않고 있다.

이 그룹의 경우는 일부분 기자재 등을 구입하지 않고 구입한 것으로 잘못 처리된 회계문제가 없는지 발빠르게 내부 점검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한때 경영상 위기감이 고조됐던 C그룹 역시 비자금 문제까지 불거질까 노심초사 중이다. 현재 재무쪽을 사실상 총괄하는 한 고위 관계자가 이전 한 대기업 오너의 비자금 관리인으로 유명세를 탔던 인물이라서 불안감은 더 크다.

D그룹도 요즘 대관인력을 대폭 늘리며 관련 동향 파악에 나서고 있다. 특히 외환거래나 부동산 등 해외에서의 자금세탁 의혹이 불거진 바 있어 당국이 비자금 문제를 들여다볼 가능성이 높다는 판단을 하고 있다.

이와 관련, 한 대기업의 대관맨은 "국세청은 물론 검찰과 경찰에서도 보안을 유지하면서 관련자료들을 축적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며 "(우리 회사도) 정부 초기인데다 사정기관 간 경쟁의식도 있다고 판단하고 있어 표적이 되지 않도록 집안단속을 강화하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이강혁 기자 (ik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기내서 보조배터리 충전 전면 금지"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국내 항공사들이 항공기 객실 내 보조배터리 사용을 전면 금지했다. 최근 기내에서 보조배터리 발화와 연기 발생 사고가 잇따르자 안전 조치를 대폭 강화한 것이다. 20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티웨이항공은 오는 23일부터 비행 중 보조배터리로 휴대전화를 충전하거나 보조배터리 자체를 충전하는 행위를 금지한다. 서울 김포국제공항 국내선 출발층 에어부산 수속카운터 전광판에 보조 배터리 기내 선반 탑재 금지 안내문이 표시돼 있다. [사진=뉴스핌DB] 전자기기 충전이 필요할 경우 좌석 전원 포트를 이용하도록 안내했으며, 포트가 없는 기종은 탑승 전 충분히 충전할 것을 권고했다. 보조배터리 반입은 허용되지만 단자에 절연 테이프를 부착하거나 개별 파우치에 보관하는 등 합선 방지 조치를 해야 한다. 이로써 국내 여객 항공사 11곳 모두가 기내 보조배터리 사용을 제한하게 됐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진에어 등 대형사와 저비용항공사(LCC)들도 이미 금지 조치를 시행 중이다.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유사 사고가 이어지면서 글로벌 항공업계 전반으로 규제 강화 움직임이 확산되는 추세다. 항공업계는 운항 중 화재가 발생할 경우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선제적 대응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다만 일부 항공기에는 충전 설비가 충분하지 않아 승객 불편은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syu@newspim.com 2026-02-20 15:23
사진
"하메네이 제거 후가 더 문제"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에 대해 "열흘 안에 결정하겠다"고 시한을 제시하고, 초기 단계의 제한적 선제공격을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온 가운데, 이란 정권이 실제로 붕괴할 경우 이를 대체할 뚜렷한 세력이 없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19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트럼프 대통령이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부를 겨냥한 군사 옵션을 선택할 경우 가장 큰 변수는 '그 이후'라고 지적했다. 최고지도자를 제거하더라도 누가 권력을 승계할지, 어떤 체제가 들어설지 불확실하다는 것이다. 이란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 [사진=로이터 뉴스핌] 전 이란 고위 관리 출신으로 현재 미국에서 활동하는 반체제 인사 모흐센 사제가라는 "하메네이와 최고 지휘관들을 제거한다면 문제는 그 다음"이라며 "이란이 실패 국가로 전락할 위험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 역시 최근 의회에서 복잡한 권력 이행 과정에서 미국이 협력할 상대를 찾아야 할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WSJ는 1979년 이란 혁명 당시와 현재를 대비했다. 당시에는 아야톨라 루홀라 호메이니라는 구심점 아래 국내외 세력이 결집했지만, 지금은 그에 상응하는 상징적 지도자가 부재하다는 것이다. 이란 내부에서는 지난 10여 년간 선거 부정 의혹, 여성 인권 문제, 경제 위기 등을 계기로 반정부 시위가 반복돼왔다. 최근에도 "하메네이에 죽음을"이라는 구호가 등장하는 등 반발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다. 그러나 이들 시위는 명확한 지도부나 조직 체계를 갖추지 못한 채 산발적으로 전개되고 있다는 평가다. 해외 반체제 세력 역시 단일한 대안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 노벨평화상 수상자인 시린 에바디는 하메네이 제거를 위한 표적 공격에 찬성 입장을 밝혔지만, 이란 내 정치 활동가들 사이에서는 군사 개입에 반대하는 목소리도 적지 않다. 가장 주목받는 해외 인사는 팔레비 왕정의 마지막 왕세자인 레자 팔레비다. 그는 세속 민주주의로의 전환을 주장하며 지도자로 나설 뜻을 밝혔지만, 부친 통치 시절의 정치적 탄압과 사회적 불평등을 기억하는 이란인들 사이에서는 여전히 논란의 대상이다. 특히 쿠르드족과 아제르바이잔족 등 소수 민족 사회에서는 중앙집권적 통치에 대한 불신이 남아 있다. 좌파 성향의 이슬람계 반정부 단체 무자헤딘-에-할크(MEK)도 조직력을 갖추고 있지만, 해외 기반이 강하고 과거 이라크와 협력한 전력 등으로 국내 지지는 제한적이다. 일부 중동 및 유럽 당국자들은 하메네이 제거가 곧 체제 붕괴로 이어지지 않을 가능성도 제기한다. 보수 성향 인사들이 권력을 승계하거나, 오히려 더 강경한 체제로 재편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란 의회 의장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 등 강경 인물이 전면에 나설 경우 노선이 한층 강화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반면 1980년대 소련의 페레스트로이카와 유사한 점진적 개혁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 없다는 시각도 있다. 이슬람공화국 창시자의 손자인 세예드 알리 호메이니가 온건 성향 종교인들과 가까운 인물로 거론된다. 트럼프 대통령이 제한적 타격을 시작으로 압박 수위를 높이는 방안을 검토하는 상황에서, 정권 교체 시나리오가 현실화될 경우 이란은 권력 공백과 내부 분열에 직면하거나, 반대로 더 강경한 체제로 재편될 가능성도 있다는 진단이다. wonjc6@newspim.com     2026-02-20 15:5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