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권지언 기자] 세계 최대 태양열패널 제조사인 중국의 선테크가 워렌 버핏의 인수 가능 소식에 급등했다.
선테크는 지난 달 5억 4100만 달러에 달하는 부채를 상환하지 못해 채무 불이행 상태에 빠진 상황.
8일 자 홍콩 이코노믹타임스는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 버핏의 버크셔해서웨이 자회사인 미드아메리칸에너지가 선테크 인수 의향을 갖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이 같은 소식에 선테크 주가는 뉴욕 시장에서 16% 급등한 48센트를 기록하며 지난해 12월19일 이후 최대 일일 상승폭을 기록했다.
버핏의 미드아메리칸은 캘리포니아와 아리조나에서 태양발전 프로젝트에, 일리노이에서는 풍력발전 프로젝트에 투자해오고 있다.
다만 티나 포토프 미드아메리칸 대변인은 이날 블룸버그에 보낸 서신에서 인수와 관련한 언급은 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뉴스핌 Newspim] 권지언 기자 (kwonji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