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박민선 특파원] 제너럴일렉트릭(GE)이 유전 서비스업체인 러프킨 인더스트리스를 33억 달러에 인수키로 했다.
8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GE는 러프킨의 지난 주말 종가인 63.93달러에 38%의 프리미엄을 더한 주당 88.50달러에 지분을 인수키로 했다.
GE의 석유 및 가스 사업은 지난해 152억 달러의 수익을 남기며 전체 수입의 10% 이상을 차지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이 분야의 사업을 보다 확장한다는 것이 GE의 전략이다.
GE 석유 및 가스 부문 다니엘 헤인즐만 대표는 "지난 10년간 이 분야에서 극적인 성과를 보였다"며 "이 분야에서 꾸준한 성장을 이룰 것을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러프킨은 지난 1902년 설립된 '인공회수(Artificial lift)' 기술에 특화된 기업으로 지난해 전년대비 24%의 수익 성장을 보였고 매출도 37% 개선을 보이는 선전을 기록한 바 있다.
한편 GE의 인수 소식에 러프킨은 이날 오전 11시 30분 현재 37% 수준의 폭등을 연출 중이다.
[뉴스핌 Newspim] 박민선 기자 (pms071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