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주명호 기자] 5일 오후 아시아 주식시장은 중국, 대만이 휴장한 가운데 혼조세를 나타냈다.
일본은 전날 중앙은행의 통화정책 발표 영향으로 급상승세를 나타냈지만 오후들어 이익확정 매도가 늘어나면서 상승폭을 일부 반납했다.
여기에 5일 있을 미국 고용 보고서 지표 결과를 두고 관망세가 늘어난 것도 상승분 반납의 요인이 됐다.
닛케이지수는 전날대비 199.10엔, 1.58% 오른 1만 2833.64엔을 기록해 다시 1만 3000선 밑에서 거래를 마쳤다. 전주대비로는 3.5% 상승했다.
토픽스는 전일에 비해 28.48포인트, 2.74% 상승한 1066.24로 장을 마쳐 전주 대비 3% 올랐다.
오전 급등했던 환율도 오후 들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오후 3시 36분 달러/엔은 96.11엔에 거래돼 간밤 뉴욕장보다 0.23% 내린 상황이지만 여전히 올해 최고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유로/엔은 0.39% 하락한 124.12에 호가되고 있다.
부동산 및 금융주들은 여전히 호조를 보이고 있다.
미츠비시 부동산은 10.5%, 미츠이 부동산은 12.97% 상승했으며 스미토모 부동산개발도 12.61% 오른 모습을 나타냈다.
미츠비시 UFJ 금융그룹은 5.02% 올랐고 일본 신생은행도 8.12% 오른 상태다.
홍콩은 조류 독감 확산으로 항공주들의 매도가 증가하면서 4개월래 최저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같은 시간 항셍지수는 526.85포인트 2.36% 하락한 2만 1810.64를 지나고 있다. 전주 목요일 대비 1.8% 떨어진 수치다.
중국남방항공은 5.91%, 중국동방항공은 6.51%의 하락폭을 보였다.
커세이퍼시픽 항공은 4.2% 떨어지면서 작년 9월 이후 최대 수준의 하락세를 나타냈다.
[뉴스핌 Newspim] 주명호 기자 (joom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