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기락 기자] 국내 수입차 시장이 내수 침체의 영향을 빗겨가고 있다.
한국수입차협회(KAIDA)는 지난달 수입차 신규등록대수가 1만2063대로 집계됐다고 4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와 견줘 13.3% 오른 실적이다. 전월과 비교해서도 14.3% 뛰었다.
브랜드별로는 BMW 2924대, 메로스데스-벤츠 2122대, 폭스바겐 1650대 등이다. 또 아우디와 토요타가 각각 1282대, 497대로 뒤를 이었다.
베스트셀링 모델은 BMW 520d로 나타났다. 520d는 977대 판매, 1000대 돌파를 눈앞에 뒀다. 2위는 메르세데스-벤츠 E220 CDI(645대), 메르세데스-벤츠 E300(429대) 순이었다.
윤대성 협회 전무는 “3월 수입차 신규등록은 일부 브랜드의 대기물량 해소 및 적극적인 프로모션과 더불어 늘어난 영업일수로 인해 전월 대비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김기락 기자 (peopleki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