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주명호 기자] 3일 오후 아시아 주식시장은 혼조세를 나타내고 있다.
간밤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뉴욕증시가 상승세를 일부 지지했으나 자국 정책 및 개별주들의 영향으로 지수 향방이 엇갈리고 있다.
일본은 저가 매수세가 늘어났고 내일까지 열리는 일본은행의 통화정책회의에서 강력한 추가 금융완화책을 내놓을 것이라는 기대감에 상승폭을 크게 확대하며 장을 마감했다.
닛케이지수는 전날대비 358.77엔, 2.99% 오른 급등한 1만 2362.20을 기록했다.
토픽스는 전일에 비해 19.09포인트, 1.93% 오른 1010.43으로 마감했다.
전날 발표된 미국 공장 주문이 전월보다 3% 증가하면서 자동차주들의 상승이 두드러졌다.
토요타 자동차는 3.8%, 혼다 자동차는 4.6% 상승했으며 닛산과 마즈다 자동차도 각각 3.9%, 6.5%의 높은 오름세를 나타냈다.
중화권은 이날 국가통계국이 발표한 3월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와 HSBC 서비스업 PMI가 개선되면서 상승 분위기를 보였으나 자원 관련주들의 부진으로인해 하락세로 돌아섰다.
상하이지수는 2.444포인트, 0.11% 하락한 2225.295로 장을 마쳤다.
페트로차이나는 0.23%, 안후이 코치는 0.39% 떨어졌다.
오후 4시 30분 현재 항셍지수는 24.54포인트 0.11% 하락한 2만 2343.28을 기록하고 있다.
중국 알루미늄공사는 1.0%, 장시동업은 1.9% 하락세를 보였다.
대만은 전날 중국과 금융사간 지분 인수 완화안에 합의하면서 금융주가 상승세를 이끌었다.
가권지수는 29.17포인트, 0.37% 오른 7942.35로 장을 마감했다.
시노팩 파이낸셜 홀딩스는 중국 공상은행이 시노팩 자회사의 지분 20%를 매입한다는 발표 후 2.8% 상승했다.
[뉴스핌 Newspim] 주명호 기자 (joom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