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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의 신 김혜수 [사진=KBS2 직장의 신] |
[뉴스핌=양진영 기자] '직장의 신' 김혜수가 슈퍼갑 계약직 미스김으로 캐릭터에서 패션까지 완벽 변신했다.
김혜수는 지난 1일 첫 방송된 KBS2 새 월화드라마 '직장의 신'에서 124개에 달하는 각종 자격증을 보유한 슈퍼갑 계약직 미스김으로 변신해 첫 출근을 했다.
첫 출근부터 김혜수는 도도한 눈빛과 완벽한 스펙과 능력으로 '국내 최초 자발적 비정규직 미스김'이라는 독특한 캐릭터를 소화해냈다.
이날 방송된 1화 '직장의 신-미스김 비긴즈'에서 김혜수는 감정이 배제된 무표정한 얼굴과 부드러우면서도 절제된 목소리, 촌스러운 머리끈과 무채색 정장으로도 감출 수 없는 카리스마를 드러냈다.
이어 '직장의 신' 김혜수는 포복절도할 코믹 연기에 절제된 내면의 연기를 섞어 시종일관 시청자들에게 유쾌한 웃음을 선사했다.
특히 김혜수는 때에 맞춰 적절한 의상과 변신으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날 그가 출근길에 선보인 시크한 오피스룩은 '미스김 패션'으로 불리며 벌써부터 주목받고 있다.
'미스심 패션'으로 김혜수는 블랙과 브라운 컬러의 매니시한 슈트를 착용해 활동성과 실용성을 강조했다. 포인트로 매니시의 결정체인 브리프 케이스를 착용, 남성 직원을 능가하는 업무 능력을 갖춘 계약직 미스김을 잘 드러냈다는 평가다.
또 '직장의 신'에서 김혜수는 빨간 투우복을 입은 투우사, 집시 복장을 한 자유로운 영혼의 소유자, 굴삭기를 손수 모는 중장비 기사, 정열의 살사 댄서까지 다양한 의상으로 팔색조 카리스마를 드러내 풍부한 볼거리 역시 선사했다.
한편 김혜수가 미스김으로 첫 출근한 '직장의 신' 1회는 8.2%(닐슨코리아, 전국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뉴스핌 Newspim] 양진영 기자 (jyyang@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