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주명호 기자] 1일 오전 아시아 주식시장은 이스터먼데이로 휴장한 홍콩을 제외하고 일제히 하락세를 보였다.
일본은 늘어난 차익실현과 이날 발표된 단칸지수(대형 제조업 업황판단지수)와 대형 제조업체 설비투자 계획이 예상치에 못미치면서 하락세를 유지했다.
여기에 일본 중앙은행의 통화정책회와 미국 경제 지표를 지켜보자는 심리가 강해지면서 오후들어 낙폭을 늘리며 장 마감했다.
닛케이지수는 전날대비 262.89엔, 2.12% 급락한 1만 2135.02로 장을 마쳤다.
토픽스는 전일에 비해 34.14포인트, 3.30% 하락한 1000.57로 마감했다.
엔화가 다시 강세를 보이며 개별주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
소프트뱅크는 0.8%, 신에츠 화학은 2.7% 하락했고 다이킨 공업은 0.8% 떨어졌다.
중국은 3월 공식 제조업PMI지수가 전월에 비해 소폭 개선됐지만 전망치를 하회하면서 하락세를 이끌었다.
공식 제조업PMI는 50.9, HSBC 제조업PMI는 51.7으로 모두 전망치에 못미쳤다.
하지만 지난 주말 정부당국이 발표한 부동산 규제책이 투자자들의 예상만큼 강력하지 않아 우려심리가 완화돼 하락폭을 제한하면서 보합세를 나타냈다.
상하이지수는 전일보다 2.225포인트, 0.10% 내린 2234.395로 장을 마쳤다.
대만은 금융시장공개에 대해 양안 당국이 다음주 회담을 가질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진 후 투자자들의 경계심이 고조되면서 하락 마감했다.
가권지수는 전일보다 19.37포인트, 0.24% 하락한 7899.24를 기록했다.
[뉴스핌 Newspim] 주명호 기자 (joom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