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선미 기자] 미국의 소비자지출이 2월 들어 5개월래 최고 증가폭을 기록했다.
개인소득이 증가한 데 힘입은 것으로, 개선되고 있는 고용시장이 내수를 끌어올리고 있는 신호로 풀이된다.
미국 상부무는 전체 경제의 70%에 해당하는 개인지출이 2월 들어 월간 0.7% 증가하며 2012년 8월 이후 가장 큰 폭의 증가세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월의 0.4% 증가에서 가속화된 것이며, 전문가 전망치 0.6% 증가 또한 상회하는 수준이다.
개인소득은 월간 1.1% 증가하며 역시 전망치를 상회했다.
이에 따라 저축율은 5년래 저점에서 반등했다.
고용시장이 개선되고 가계경제도 같이 개선되며, 지불급여세 인상 및 연료비용 상승에 따른 영향을 상쇄했다.
이코노미스트들은 미국 경제가 2012년 4분기 연율 마이너스 0.4%의 성장률을 보인데 이어, 올해 들어서는 가계의 구매력이 높아지면서 회복세로 접어들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김선미 기자 (gong@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