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한기진 기자] 동양증권은 27일 보험업종의 악재는 이미 다 나왔다고 밝혔다.
이미 저금리 역마진에 대한 우려가 주가에 반영되었고, 적극적인 손해보험사의 대처로 투자이익률 하락 폭은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각 손보사는 공시이율 하락 및 보장성 보험판매 중심으로 저금리에 대처하고 있어 향후 한 두차례의 금리 인하도 예상되나 손보주 주가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다고 판단했다.
RBC 규제가 발표된 후 보험사의 영업활동이 위축되고 RBC비율을 확충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이 논의되고 있어 일부 손보주의 경우는 이미 이러한 영향이 선반영됐다고 했다.
손보사의 2월 실적은 1월보다 개선되고, 3월은 2월보다 다시 악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3월에는 장기 및 자동차 손해율이 개선됨에도 불구하고 보수적 회계적용 방침에 따라 ‘매도가능증권손상차손’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고, 신계약비 추가상각 발생으로 일부 손보사의 사업비가 증가하며, IT 증설 및 성과급 등과 같은 일회성 비용도 발생할 것으로 전망했다.
손해보험주의 변동성을 높이는 자동차 손해율은 12월을 고점으로 점차 하락하고 있어 자동차 보험료 인상은 무산될 가능성이 높으나, 적극적인 손보사의 대처와 금융당국의 손해율 개선 방침으로 자동차 보험료 부문 수익성 점차 개선될 것으로 판단했다.
[뉴스핌 Newspim] 한기진 기자 (hkj77@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