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영기 기자 = 노랑풍선은 사단법인 '함께하는 사랑밭'과 함께 지난 9월 25일부터 28일까지 일본 북해도에서 '꿈 만들기 in 북해도' 행사를 성료했다고 30일 밝혔다.
'노랑풍선 꿈 만들기'는 노랑풍선에서 매년 실시하는 대표적인 사회공헌활동으로, 해외여행 경험이 상대적으로 적은 저소득 조손 가족 또는 한부모 가족을 대상으로 여행경비 전액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2018년에 시작된 '꿈 만들기' 행사는 첫해 부산에서 4가정 9명을 일본 오키나와로, 2019년에는 서울에서 7가정 16명을 태국 방콕과 파타야로의 여행을 지원했다. 팬데믹으로 인해 중단된 '꿈 만들기' 행사는 약 3년 만인 2023년 5월, 인천과 함께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에서 재개되었다.
특히 올해는 지원 대상 및 횟수를 확대해 지난 4월, 자립 준비 청년 18명과 함께 일본 오사카에서의 여행의 경험을 제공했으며 6월에는 순직 소방공무원 유자녀 및 보호자 6가족 13명이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에서 뜻깊은 시간을 보낸 바 있다.
이번 행사 역시 '함께하는 사랑밭'과 공동으로 수도권에 거주하고 있는 저소득 한부모 가정 6가족 15명을 선정하고 지난 9월 25일 인천공항을 출발해 일본 북해도에서의 3박 4일간의 여정을 시작했다.
참가자들은 한겨울에도 얼지 않는 아름다운 도야 호수에서의 유람선 탑승, 세계 유일의 베로니테카형 화산 '쇼와신잔 활화산', 일본 전통 유리공예 공방 거리 '기타이치 가라스무라', 오타루의 상징 '오타루 운하', 맑은 종소리를 보유한 '삿포로 시계탑' 등 각종 랜드마크 방문과 다양한 체험을 통해 아름다운 여행의 추억을 쌓았다.
노랑풍선 관계자는 "저소득 한부모 가족뿐만 아니라 사회적 약자들이 여행을 통해 새로운 경험을 하고 소중한 추억을 쌓을 수 있도록 돕는 것이 당사의 사회적 책임이라고 생각한다"며 "이러한 경험이 삶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길 바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사회에 헌신할 수 있는 기회를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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